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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팝] '해투3' 샘킴, '요리 집착남'이시군요!

입력 2015-07-17 06: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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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희 인턴기자]셰프 샘킴이 요리 집착남의 면모를 보이며 요리를 향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샘킴은 16일 밤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 '성자 셰프'라는 소개를 받으며 등장했다. 칼에 대한 질문은 받은 그는 "사실 난 초밥 요리사가 꿈이었다. 그때부터 모으다 보니 지금은 120개 정도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샘킴은 "가장 비싼 칼은 500만 원 짜리도 있다"며 자랑했고 옆에 있던 이연복 셰프는 "난 제일 아끼는 게 38만 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셰프 샘킴.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셰프 샘킴.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샘킴의 요리 도구에 대한 집착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프라이팬이 낡으면 손잡이 부분은 용접해서 쓴다. 3~4년의 시간 동안 사용한 물건이라 못 버리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MBC 드라마 '파스타' 촬영 때 이선균한테 정말 소중한 프라이팬을 줬다. 혹시 사용하지 않는다면 돌려달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요리 도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셰프 샘킴.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셰프 샘킴.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특히 샘킴은 이날 홀로 유학비를 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거를 밝혀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갑자기 집안이 어려워져 어머니가 제2금융권에서 구해준 300만 원으로 미국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샘킴은 "미국에 도착한 다음 날부터 일을 했다"며 "그렇게 7년 동안 모은 돈으로 요리 스쿨에 등록했다"고 고백했다.

[셰프 샘킴.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셰프 샘킴.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약 10여 년의 시간 동안 홀로 유학 생활을 견디며 파스타의 일인자로 거듭난 샘킴은 "요리로 봉사도 하고 건강한 음식을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요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이후에도 샘킴은 자연주의 음식을 내세우며 자신이 직접 가꾼 농장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셰프 샘킴.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셰프 샘킴.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지난 2010년 히트한 MBC 드라마 '파스타' 최현욱(이선균 분)의 실제 모델로 먼저 유명해진 샘킴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MBC '진짜 사나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당시 이선균이 선보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셰프가 툭하면 '버럭'하는 까칠 대마왕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샘킴의 모습은 조용하고 화를 낼 줄 모르는 '성자'였다. 그야말로 대반전이었다.

[셰프 샘킴.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셰프 샘킴.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샘킴은 '성자 셰프'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차분하고 수줍은 듯한 표정에 미소를 잃지 않는 순둥이 이미지로 대중에게 다가왔다. 하지만 그는 주방에서만큼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언제나 진지하고 정열적이며 손님들의 건강까지도 생각하는 섬세한 남자다. 요리 재료부터 도구까지 무엇 하나 쉽게 버리지 않는 순수한 열정까지 갖춘 셰프. 이러한 모습들이 샘킴을 이 시대 대중이 가장 사랑하는 셰프테이너 중 한 사람으로 만든 게 아닐까.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켜온 열정과 요리에 대한 소중함을 담은 그의 요리 실력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 앞으로도 그의 성자 이미지와 군침 도는 요리는 대중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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