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 위촉 소식과 함께 영화제 20회를 맞는 각오를 전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약관(弱冠)의 나이를 맞이한다”며 “그 동안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국내외 영화인들과 관객들이야말로 영화제의 가장 큰 동력이자 자산이며, 다음 스무 해를 준비할 자양분임을 새삼 느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집행위원장은 “이처럼 성년의 길목에 선 부산국제영화제가 연초부터 적지 않은 잡음에 시달리며 여러분께 여러 가지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보내주신 격려와 질책이 모두 큰 힘이 돼 올해 영화제를 준비하는 동력이 될 것임을 저와 모든 구성원들은 굳게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 부산국제영화제는 배우 강수연 씨를 공동집행위원장으로 모시게 됐다. 지난 7월 6일 임시총회를 통해 위촉된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은 아시다시피 부산국제영화제 초창기부터 영화제를 함께 하면서 그 누구보다 영화제에 대한 애정을 가진 분이다”라며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이 함께 하는 한, 저 역시 새로운 각오를 갖고 열심히 안정적인 영화제를 만들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든다. 아무쪼록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과 제가 함께 준비하는 영화제에도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집행위원장은 “올해 여러 일을 겪으면서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과 지지에 거듭 감동하며 큰 힘을 얻었다”며 “그것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더 좋은 영화제를 만드는 일이라 생각하며 더욱 정진하겠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강수연은 지난 6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에 위촉됐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일 개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