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POP포인트] ‘퇴마: 무녀굴’ 김성균, ‘이웃사람’ 넘어 주연급 굳히기

입력 2015-07-14 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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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현호 기자]지난 2012년 여름 개봉해 240만여 관객을 모은 김휘 감독의 ‘이웃사람’. 강풀의 웹툰을 원작으로 서스펜스의 진수를 보여주며 관객들을 긴장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열연 역시 돋보였다.

무엇보다 이 작품에서는 김윤진, 천호진, 마동석을 비롯해 살인마을 연기한 김성균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김성균은 독특한 살인마 캐릭터를 표현해내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영화 '퇴마: 무녀굴' 포스터
사진=영화 '퇴마: 무녀굴' 포스터

김성균은 ‘이웃사람’에 출연당시 조연으로서 뭔가 어설픈 살인마라는 인상을 강하게 드러냈다. 특히 마동석에게 호되게 당하는 모습에 관객들은 스릴러 장르에서 폭소 혹은 통쾌한 감정을 얻어가게 됐다. 김휘 감독의 성공작인 ‘이웃사람’에서 김성균 역시 주목을 받게 됐고, 이들의 인연은 2015년 여름 개봉을 앞둔 ‘퇴마: 무녀굴’로 이어진다.

이미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 역을 통해 코믹한 캐릭터로 변신해 엄청난 인지도를 얻은 행운의 남자가 된 김성균. 그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이웃사람’ 이후 ‘은밀하게 위대하게’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용의자’ ‘군도: 민란의 시대’ ‘우리는 형제입니다’ ‘허삼관’ ‘살인의뢰’ 등에 연이어 캐스팅되면서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조진웅과 ‘우리는 형제입니다’에 투톱으로 주연을 맡기에 이른 그는 ‘퇴마: 무녀굴’에서는 드디어 원톱이라고 할 만한 위치에 오르게 됐다.

‘퇴마: 무녀굴’에서 김성균은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 역을 맡아 그의 조수 지광(김혜성 분)과 기이한 현상을 겪는 여자 금주(유선 분)을 치료하면서 그 안의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그동안의 캐릭터와는 또 다른 색깔을 가진 만큼 어떻게 변신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영화 '퇴마: 무녀굴' 스틸
사진=영화 '퇴마: 무녀굴' 스틸

특히 김성균이 맡은 퇴마사 진명 캐릭터는 외관상으로도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의 ‘엑소시스트’ 카라스 신부(존 밀러 분)나, ‘콘스탄틴’의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 분)도 연상케 해 악령을 쫓는 퇴마사로서 이들의 이미지와 어떻게 다를지 비교해보는 것도 관전포인트다.

김성균은 이번 작품에서 김휘 감독과 함께 천호진과도 다시 호흡을 맞춘다. 이들 조합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다수의 스릴러나 공포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 유선, 진명의 조수로 등장하는 김혜성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퇴마: 무녀굴’은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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