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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이용신 NO '복면가왕' 고추아가씨는 누구? 정체 '오리무중' [POP포인트]

입력 2015-08-03 17: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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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희 기자]'복명가왕' 고추아가씨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거세다.

애초에 누리꾼 수사대가 거론했던 성우 이용신과 걸 그룹 멜로디데이 여은이 "나는 아니다"라며 전부 부인한 것. 어떤 때보다 짐작이 가지 않는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과연 누굴까.

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매운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가 8대 가왕 '노래왕 퉁키'를 누르고 9대 가왕에 오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추아가씨는 단 1표 차이로 퉁키를 이겼고, 가면을 벗은 퉁키의 정체는 누리꾼 수사대가 예상했던 대로 가수 이정이었다. 이에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는 누리꾼 수사대가 또 한번 평소와 같이 추리에 들어갔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패널로 나온 방송인 겸 성우 서유리는 "내가 오늘 여기 나온 이유를 알겠다"며 고추아가씨를 성우 선배인 이용신으로 확신했다. 누리꾼 수사대도 이용신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보고 체형과 목소리가 흡사하는 점에서 서유리의 추측에 무게를 실었다. 그리고 또 한편에선 역시 몸매와 음성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여은을 후보자로 뽑았다. 하지만 이용신과 여은은 뜨거운 관심이 부담스러웠는지 "나는 고추아가씨가 아니다"라고 추측을 부인해 눈길을 끌었다.

여은 측 관계자는 3일 한 매체를 통해 "'복면가왕'에 나온 고추아가씨는 여은이 아니다"라며 "실시간 검색어에 여은의 이름이 올라온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여은도 고추 아가씨 정체를 궁금해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용신 또한 같은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녀아녀유. 아녀아녀유. 고추아가씨 아녀아녀유"라며 "이러다 말겠지 하다 깜놀했잖아요. 저도 고추아가씨가 뉘신지 진심 궁금해유. 노래 너무 잘 하신다요"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이 고추아가씨가 아님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사실 그동안 누리꾼 수사대의 추리력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황금락카 두통썼네'로부터 시작한 정체 찾기 게임은 '마른하늘의 날벼락',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노래왕 퉁키' 등 매 참여자들에게 적용됐고, 누리꾼 수사대는 에프엑스 루나, 조장혁, 김연우, 이정 등 그들의 정체를 귀신같이 맞춰왔다.

하지만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의 취지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그런 의미에서 누리꾼 수사대의 활약으로 번번히 정체가 미리 들통 났던 상황은 방송에 대한 긴장감을 다소 줄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번 복면가왕 제작진의 섭외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던 누리꾼 수사대가 난관에 부딪히며 고추아가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으니 말이다. 실제로 고추아가씨는 현재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기회를 살려 '복면가왕'이 클레오파트라 이후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수 있을지, 또 고추아가씨는 다음 방송에서 가왕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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