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가 새 프로그램 등장과 함께 지난 회보다 세 배 더 큰 웃음바다를 예고했다.
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에는 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전유성 명예위원장, 김대희 이사, 성하묵 이사 등이 참석했다.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8월 28일부터 31일까지 총 4일간 영화의전당, 경성대 예노소극장, 극장 해프닝, 부산시민공원 등 부산 곳곳에서 진행된다. 또 호주, 영국, 캐나다, 스위스, 남아공, 이탈리아,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고퀄리티의 공연을 펼친다. 사전 행사에서는 코미디 특강, 코미디 GCC(Gagman Created Contents) 공모전 등 올해부터 새롭게 공개하는 프로그램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집행위원장 김준호, 코미디계의 대부이자 명예위원장인 전유성 위원장, 이사 김대희를 필두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코미디언이 총출동, K-코미디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축제다.
[11:05AM] 개그맨 송경철 사회로 기자회견 시작
[11:08AM] 2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11:13AM] 코스켓(Codket)의 ‘굿바이 마이클 조던’ 공연 넌버벌 바스켓볼 코미디. 언어를 구사하지 않고 표정, 몸짓과 프리스타일 스킬로 코미디를 구성한 공연이다. 농구 프리스타일 장르와 코미디를 결합.
[11:24AM] 조직위원회 입장 및 포토타임
개그맨 김대희 큰절로 인사
[11:28AM] 인사말
김준호 : 3회를 하게 돼 기쁘다. 지난해와 변함없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3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진다. 올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전세계 코미디언이 같이하는 콘서트가 있는데 기대된다. 화합되는 콘서트다. 엄용수 선배님이 말해주셔서 선배님들의 공연도 있다. 세대의 간격을 좁히는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
전유성 : 부산 기업인들이 많이 도와주려고 하는데 그 모임에 갔다. 과장되지만 그쪽 분들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의 발전 속도가 부산국제영화제보다 3배 빠르다고 과하게 칭찬했는데 기쁘더라. 그렇게 되길 바란다.
김대희 :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다’는 말처럼 2회까지 계속 발전했고, 올해 3회인데 기대하고 있다.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
조광식 : 3회를 한다고 주위에 말하니 3회도 하냐고 한다. 많이 준비했다. 영화제보다 빠르다고 하는데 영화제 따라잡긴 힘들지만 버금가도록 하겠다.
최대웅 : 3회이니 세 배 더 재밌어졌다.
성하묵 :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최고 가치는 행복이다.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게 웃음이다. 더욱 발전하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다.
[11:32AM] 질의응답
김준호 “올해도 자체 콘텐츠가 있지만 ‘개그콘서트’ ‘웃찾사’ 등 코미디언 자체가 만드는 공연이 탄생했다. ‘변기수의 욕쇼’가 있는데 이번에는 ‘변기수의 해수욕쇼’ 같은 19금 콘텐츠, 선배님들의 콘텐츠 등 다채롭게 준비됐다.”
“언어의 장벽을 이야기하는데 6일 에든버러에 가서 논버벌 코미디가 얼마나 힘이 있는지 보려한다. 1분이하의 콘텐츠도 있다. 실생활에서 보는 코미디인데 올해 실험을 해서 내년 4회에는 대회를 벌일 수 있게 준비 중이다.”
최대웅
“MBC가 코미디가 없다. 이 자리를 빌려 코미디 프로그램이 생기길 바란다. 이번에 SBS, tvN 등 2팀씩 나와서 공연한다. 인지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따로 두는 게 아닌 공평하게 하려했다. 코미디 협회는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를 해오겠다고 해 기대된다.”
전유성
“슬로건은 부산에 바다가 있고 ‘부산바다 웃음바다’하면 운이 맞아서 제가 만들자고 했다. ‘웃음은 희망이다’라고 지난해 김준호가 만들었는데 그 말들을 버리기 싫어서 합쳤다.”
조광식
“번외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있다. 원로부터 젊은 코미디언까지 아울러 진행했었다. 이번에는 부산지역의 분들도 참가한다. 코미디 특강은 김준호가 말하는 게 ‘학생들에게 웃음을 줘야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을 찾아가 학교폭력, 왕따에 대한 특강을 하면서 즐거움을 주려한다. 본행사에서 코미디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남아공 스위스 호주 일본 한국 등이 참여하는 코미디 포럼을 처음으로 연다. 앞으로 많은 나라가 참여할 예정이다.”
[11:45AM] 전유성, 송해 선생님과 약속 있어 먼저 퇴장
“장학금 주는데 공부 잘하는 사람 위주다. 저희가 준비하는 장학금은 반에서 제일 웃기는 사람을 주려고 한다. 인기투표로 뽑아 장학금 주는 것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11:47PM] 질의응답 재개
김준호
“멜버른, 에든버러는 페스티벌이 한 달 정도 펼쳐진다. 우리는 3일이나 4일 하는데 날짜를 늘려 서울에서 내려가는 분도 여유 있게 보도록 논의 중이다. 부산에서 한 공연을 전국 투어콘서트로 하는 것도 고민하지만 해외 공연은 힘들다. 체류기간이나 출연료 등이 힘들다. ‘대박포차’나 ‘변기수의 욕쇼’ 처럼 대학로에 가서 자리 잡는 것도 있다. 좀 더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공연 활성화를 주도하는 것 같다. 1회를 시작으로 ‘개그콘서트’ 형식이 아닌 단독공연이 생겼다. 내년부터 시도하는 1분이하의 콘텐츠는 저작권에 있어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유통망도 연결하고 싶다. 코미디 무역센터가 되는 바람이 있다. 이 콘텐츠를 유투브나 포털에 유통시켜 창작자가 수익을 받아가는 구조까지 함께 연구해 개그맨이 먹고 살 수 있게 하고 싶다. 생활이 어려운 코미디언이 많다. 그들에게 아이디어가 많은데 플랫폼이 없다. 그들을 위해 유통도 해주면서 코미디 무역센터가 되는 게 목표다.”
“포스터는 윤태호 작가님이 만들어주셨다. 손을 보면 주름이 있어서 나이가 있는 분이다. 나이가 있어도 코미디의 상징인 코주부 안경을 숨기고 다닌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저는 모든 사람은 나이가 있어도 웃기기 위한 본능은 뒤에 감추고 있다고 해석했다.”
성하묵 이사
“여러 사소한 어려움 있지만 예산 문제다. 결국 해외 유명 코미디언을 초청하면서 페스티벌의 수준을 높이려면 걸맞은 돈이 동반돼야 한다. 그게 부족해 아쉬움이 많다. 좀 더 지원도 많아질 것이라고 보고 좋아질 거라고 본다.”
[12:08PM] 마지막 인사말
김준호 : ‘웃음이 없는 하루는 낭비하는 하루’라고 찰리 채플린이 말했다. 저희는 돈도 별로 없고 홍보가 모자란다. 객관적인 모니터도 부탁한다. 어떻게든 성장하겠다.
김대희 :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하겠다. 몽테뉴가 말했다. ‘많이 웃는 사람이 지혜롭다’고.
[12:12PM] 행사 종료
한편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1회와 2회 지난 두 축제의 슬로건을 합쳐 ‘부산 바다 웃음바다, 웃음은 희망이다’로 한층 강력해진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슈퍼갈라쇼’, ‘추억의 코미디쇼’, ‘BICF 제작 코미디쇼’, ‘이리오쇼’, ‘대박쇼’ 등의 무대가 펼쳐진다. 해외 공연으로는 엄빌리컬 브라더스, 매트 리카르도, 벙크 퍼펫의 무대가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