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감독 F. 게리 그레이)에 영감을 받아 작업을 시작한 래퍼 닥터 드레의 마지막 앨범 ‘컴턴(Compton)’이 발매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의 주인공이자 실제 모델인 닥터 드레는 자신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에 영감을 받아 개봉일에 맞춰 마지막 앨범인 ‘컴턴’을 16년 만에 발매했다.
닥터 드레가 활동한 전설적인 힙합 그룹 N.W.A를 다룬 영화의 주요 사건들을 담고 있는 이번 앨범에는 N.W.A의 히트곡인 ‘F*** Tha Police’의 탄생 과정을 비롯해 청년기 반항적인 닥터 드레의 모습까지 N.W.A 당시 삶을 그려낸 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N.W.A의 멤버였던 이지-E의 목소리가 샘플링에 사용되는 등 이지-E의 사후 2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닥터 드레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인 ‘컴턴’은 총과 범죄가 난무하는 LA의 도시 컴턴의 모습을 자세히 그리며 인종주의와 차별, 가난 등의 부조리에 대해서 특유의 거친 랩으로 웅변한다.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이 N.W.A 시절 닥터 드레의 20대의 모습을 담아냈다면 이번 앨범 ‘컴턴’은 현재의 닥터 드레의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소위 닥터 드레 군단으로 알려진 에미넴, 켄드릭 라마, 스눕 독 등 세계적인 래퍼들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고, 또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Talking To My Diary’는 영화의 수록곡으로 삽입돼 주목을 받고 있다.
발매와 동시에 영국 앨범 차트 1위와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기록하며 힙합 대부의 웅장한 피날레라는 평을 받고 있는 앨범 ‘컴턴’은 해외 언론으로부터 “눈부시게 뛰어난, 21세기 힙합의 마스터 클래스”(NME), “‘컴턴’의 철저한 대담함과 자신감에 놀라게 될 것이다”(The Guardian), 등의 평을 얻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0%를 기록하며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은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은 오셔 잭슨 주니어, 코리 호킨스, 제이슨 미첼, 닐 브라운 주니어, 알디스 호지, 폴 지아마티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10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