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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야누스' 박보검 "상반된 내면, 많이 노력했다"

입력 2015-08-12 10: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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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박보검

‘너를 기억해’ 박보검이 뜻 깊은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박보검은 12일 소속사를 통해 “두 얼굴의 변호사 정선호는 저에게 쉽지만은 않았던 역할이었다. 그래서 촬영 전부터 그 인물의 상반된 내면을 이해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박보검.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박보검.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이어 “개인적으로는 정선호에게 안타까움과 애틋함이 있었고 그에 대한 응원의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 유난히 더웠던 이번 여름, 더위와 싸우며 치열하게 보낸 것 같아 뿌듯하고 그만큼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함께 고생하신 제작진과 끝까지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음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마지막 회에서 박보검(정선호 역)은 최원영(이준호 역)에게 새로운 신분을 제안 받았지만 결국 형의 곁에 남아 죗값을 치르는 길을 선택하며 종영했다.

그동안 어린 시절 형이 자신을 버렸다는 오해 때문에 잔인한 살인마로 자란 박보검은 결국 20년 만에 형과 재회하며 그 오해를 풀 수 있었다. 이후 자신 때문에 곤란할 형을 위해 사라지려고 마음먹으며 마지막까지 가슴 아픈 형제애를 연기했다.

특히 박보검은 선한 얼굴 뒤에 감춰진 섬뜩함을 드러내는 ‘가면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현대판 야누스’라는 애칭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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