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배우 김현주가 SBS 새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생애 첫 1인 2역 연기에 도전한다.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현주,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이 참석했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절망의 끝에서 자신과 똑같이 생긴 쌍둥이를 30년 만에 만난 자매의 인생개조기다.
김현주는 극중 제약회사의 기업변호사이자 경영전략본부 상무 도해강과 입사 10년차 경리부 대리 쌍둥이 동생 독고용기 역을 맡았다. 그는 도해강을 통해선 아름답고 지적이고 우아한 카리스마를, 독고용기를 통해선 무뚝뚝하지만 속정 깊은 따뜻함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에 극과 극의 인물을 소화해낼 김현주의 첫 1인 2역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30PM] '애인있어요' 제작발표회 시작
[2:31PM] '애인있어요' 하이라이트 영상 시연
[2:38PM] 7분간 짧지만 강렬한 '애인있어요' 하이라이트 영상 종료
[2:39PM] 가수 이은미의 '우리 두사람' 열창
'우리 두사람'은 지난 2005년 '애인있어요'를 불러 히트시킨 이은미와 윤일상 작곡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든 SBS 드라마 '애인있어요'의 OST다.
[2:44PM] 김현주, 지진희, 박한별, 이규한 순으로 등장 및 포토타임 진행
[2:50PM] 포토타임 종료 및 간단한 작품 소개
Q. 촬영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이규한 "저에겐 드라마 자체가 에피소드 같다. 제가 고등학생때 처음 연기 무대에서 만난 당시 상대역이 김현주 누나였다. 그랬던 제가 무려 18년을 돌고 돌아 이제 그녀를 사랑하는 역할로 등장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에피소드가 아닌가. 저 자신에게는 김현주 누나랑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에피소드고 그 에피소드가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3:04PM] '애인있어요' 제작발표회 1부 종료 및 공동인터뷰 준비
[3:10PM] 본격적인 '애인있어요' 공동인터뷰 시작
Q.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지진희 "상대 배우들이었다. 특히 김현주와는 과거 좋은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작품 출연을 결정할 때 많은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땐 이해가 잘 안 됐는데 두 번 세 번 읽어보니 작가님의 숨은 의도를 알게 됐다. 이에 공부해야 하는 부분이 많았고, 그런 부분이 재밌었다.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는 작품이다"
김현주 "이 작품을 선택하는데 사실 고민이 많았다. 1인 2역이기도 하고 불륜성 내용도 그렇고. 처음엔 와 닿지 않아 바로 거절했다. 그런데 계속 제안을 주셨고 이에 여행을 가서 정독을 했다. 깊이 들어가 보니 어른들의 사랑이야기를 하고 있더라. 감정신이 굉장히 디테일해서 그걸 표현하는 재미가 있다. '이런 부분은 욕심을 부려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라 선택하게 됐다"
Q. 김현주에게 '어떤 점에서 '애인있어요'가 어른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는지?' 김현주 "저는 가끔 '내가 만약 기억을 잃게 된다면 진짜 사랑했던 사람을 알아볼 수 있을까?'라는 상상을 한다. 그리고 항상 '내 사랑은 그랬으면 좋겠다'고 결론 짓는다. 몸과 심장이 기억할 수 있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극중 도해강은 기억이 없지만 최진언(지진희 분)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장으로 느낀다. 저는 이 부분에 엄청난 메리트를 느꼈고 우리 드라마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다"
Q. '애인있어요'는 막장 드라마인가?
지진희 "우리 드라마는 막장이 아니다. 막장과 멜로의 경계선은 아주 약간의 차이인 것 같다. 우리는 그 경계에서 심장을 움직이는, 소름이 돋는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연기할 예정이고, 이는 배우의 몫이기에 더 노력할 것이다"
이규한 "배우가 충분히 이해를 하고 연기를 하면 그건 막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는 대본을 읽고 캐릭터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막장이 아니다"
Q. 관전포인트는? 박한별 "사실 우리 드라마를 부부가 보면 싸울 것 같다.(웃음) 제가 편집본을 여러 인물의 시선으로 미리 봤었다. 입장에 따라 긴장감이 너무 다르더라. 저는 그런 작품을 좋아한다. 숨이 안 쉬어질 정도의 긴장감이 있었다. 제가 본 느낌대로만 봐주신다면 시청자분들도 채널을 돌리지 못하실 거라고 생각한다"
Q. 김현주 '이규한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김현주 "엄청 오랜만에 이규환을 봤다. 사실 드라마 촬영 전 백석 캐릭터를 이규한이 맡는다는 소식에 '별로 안 어울리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대본 리딩과 현장에 들어가니 정말 잘 어울리더라. 이규한은 그가 고등학생일 때 처음 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여태까진 그냥 애기같이 보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저랑 나이차이가 별로 안 나더라. 이제부터는 멋있는 남자로 보려고 현장에서 계속 노력 중이다"
[3:50PM] 공동인터뷰를 끝으로 '애인있어요' 제작발표회 모두 종료
'애인있어요'는 '발리에서 생긴 일', '온리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최문석 PD와 '해피투게더', '태양은 가득히', '반짝반짝 빛나는'의 배유미 작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현재 방영 중인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