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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또래 동료들 연기 질투 날까 안봤다"

입력 2015-08-31 16: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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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남은 인턴기자]이태성

배우 이태성이 군 복무 시절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끈다.

이태성은 31일 오후 2시 서울 MBC 상암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연출 오경훈 장준호) 제작발표회에서 군 복무 시절을 회상했다.

이태성. 사진=헤럴드POP
이태성. 사진=헤럴드POP

지난 2013년 MBC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종영 후 입대, 상근 예비역으로 군복무를 해오다 지난 7월 28일 전역한 이태성은 극중 김영재(김석훈)의 동생인 김강재로 분한다.

강재는 두 살 위의 잘난 형 때문에 항상 열등감에 시달리는 차남으로 한번만이라도 멋지게 형을 이겨보고 싶다는 것이 오래 묵은 소원이다. 내복부터 시작해서 교복, 체육복까지 모두 형의 헌 것을 물려받아 입으며 컸으며 형에게만 올인 하는 엄마에게 반감이 들어 질풍노도의 시간도 보낸 캐릭터. 시시하게 사랑 따위는 절대 안 한다는 신념이 있었으나 뜻밖에도 가슴 아프고 절절한 사랑을 하게 되는 배역이다.

이날 "군복무를 하면서 TV를 안 봤다"고 말문을 연 이태성은 "내 또래 동료들이 하는 연기를 보면 괜히 더 하고 싶어지고 질투 날까봐 안 봤다"며 "그러다가 전역 시점이 왔을 때 TV를 봤더니 빨리 더 연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태성은 "달라진 점이라면 굉장히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며 "짧은 연기 경험이지만 20대 땐 '강해서 부러지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강해지는 것보단 휘어질 수 있는 유연함이 더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이 작품에 더 열심히 매진하고 2년동안 연기 하고싶었던 마음을 강재에 쏟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태성은 "그러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와 '러브레터', '불새', '누나' 등을 연출한 오경훈 PD가 의기투합한 '엄마'는 오는 9월 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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