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고 있는 영화 ‘거짓말’(감독 김동명)의 메인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공개된 ‘거짓말’의 메인 예고편의 전반부는 아슬아슬 회전목마를 타는 듯한 아영의 거짓말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거대 평수의 아파트를 살 것처럼 시세를 묻기도 하고, 백화점에 들러 거짓 주문을 하면서 지갑을 놓고 왔다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그는 회사에서도 동료들에게 관심 받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한다. 이런 주인공 아영의 모습은 허영을 통해 행복을 찾는 현대인의 모습을 압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아영의 아슬아슬한 행복은 곧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아영만을 바라보는 한 남자 태호의 청혼을 받게 된 것. 결혼에 대해 고민하면서 아영이 거짓으로 만든 세상에 빈틈이 생기고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를 반영하듯 예고편도 음악의 전조가 바뀌며 서정적인 선율은 추락과 상승 사이에서 다시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시작된다.
주위에서는 이런 그를 흔들며 진정한 행복으로 다가가려는 그를 힘들게 만든다. 그리고 마지막에 그의 이런 모든 상황을 비롯하게 만든 이유인 ‘거짓말’이 타이틀로 등장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타이틀 이후에 나오는 아영의 대사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는 벼랑 끝에 선 아영의 심정을 가장 압축적으로 잘 담아낸 대사로, 허영을 통해 행복을 찾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면서도 누구나 크게 공감할만한 2015년 최고의 영화 속 대사가 될 전망이다. 그리고 이 대사는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누구나 가장 오랫동안 귓전을 맴돌 대사이면서 남은 2015년 동안 스스로에게 가장 많이 되뇌게 될 대사가 될 예정이다.
‘파스카’ 안선경, ‘마돈나’ 신수원의 바통을 이어 여성 감독 열풍을 이어갈 김동명 감독의 작품 ‘거짓말’은 오는 29일 개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