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이하 메트 오페라)를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메가박스 측은 11일 오전 "메트 오페라를 극장에서 즐기는 '메트: 라이브 인 HD(The Met: Live in HD)'의 2016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Il Trovatore)'를 상영한다"라고 밝혔다.
베르디 3대 오페라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일 트로바토레'는 두 형제의 숙명적인 싸움과 복잡하게 얽힌 인물들의 사랑과 복수를 다룬 비극 오페라다. 메트 오페라의 '일 트로바토레'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뿐 아니라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주목받아왔다.
'오페라계의 별'로 불리는 러시아 출신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가 레오노라 역, 세계 3대 바리톤으로 알려진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가 루나 백작 역을 맡아 열연한다. 특히 세계적인 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한국 테너 이용훈이 타이틀 롤인 만리코 역을 맡아 국내 클래식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트: 라이브 인 HD'는 세계 3대 오페라로 손꼽히는 메트 오페라의 공연 실황 영상으로, 메가박스의 음향 시스템과 4K 디지털 프로젝터를 통해 미세한 표정과 숨소리, 땀방울까지 포착함으로써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생생한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여러 대의 카메라 앵글을 통해 실제 공연장에서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직접 가볼 수 없는 백 스테이지 풍경이나 출연 배우 인터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서명호 메가박스 콘텐트 기획팀장은 "메가박스에서 연중 진행하고 있는 '메트: 라이브 인 HD'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 무대인 메트 오페라의 감동을 극장에서 느낄 수 있어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2016년 첫 작품인 '일 트로바토레'를 통해 러시아의 오페라 스타들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용훈 테너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메가박스 메트 오페라의 2016 첫 번째 작품인 '일 트로바토레'는 오는 16일부터 3월 4일까지 메가박스 6개 지점(코엑스점, 센트럴점, 목동점, 신촌점, 분당점, 킨텍스점)에서 상영된다. 가격은 일반 3만 원, 청소년 1만 5천 원이며 메가박스 VIP 회원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