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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소녀 쯔위, 대만 국기 흔들어 유투브로 공개사과...'그 어깨위에 얹혀진 짐은 무엇인가'

입력 2016-01-16 17: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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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대만 국기 논란 쯔위'

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유투브를 통해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쯔위는 15일 JYP 공식 유튜브를 통해 중국어로 사과하는 영상을 올렸다. 검은색 옷을 입고 나타난 쯔위는 수척해진 얼굴로 카메라를 향해 90도로 인사한 뒤 중국어로 사과문을 읽었다.

이 영상에서 쯔위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어두운 표정으로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해 정중히 사과했다.

사진: 쯔위 / JYP 유투브 공식채널 캡처
사진: 쯔위 / JYP 유투브 공식채널 캡처

쯔위는 "안녕하세요. 쯔위입니다. 죄송합니다. 진작에 직접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어떻게 지금의 상황을 직면 해야할지 몰라서 이제야 사과를 드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중국은 하나 밖에 없으며 전 제가 중국인임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중국인으로 해외 활동을 하면서 발언과 행동의 실수로 인해 회사, 양안 네티즌에 대해 상처를 드릴 수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쯔위는 "여러분들께 사과 드리는 마음으로 중국 활동을 중단하고 제 잘못을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연달아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대만 출신인 쯔위는 지난해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인터넷 생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었다. 해당 장면은 본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인터넷방송 이미지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떠돌며 뒤늦게 논란이 됐다. 이 사건으로 JYP 소속인 2PM과, 멤버 닉쿤에게 예정된 행사 2개가 잇따라 취소 되었으며 중국SNS인 웨이보에서는 JYP 보이콧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10대 애한테 무슨 책임을 묻는거야" "굳이 말하자면 쯔위 잘못도 아니잖아 왜 나라로 마케팅을 해가지고" "볼 수가 없더라 내가 엄마면 억장 무너졌을꺼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쯔위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 또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박진영은 "우선 상처 받으신 중국 팬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다른 나라와 함께 일하는데 있어 그 나라의 주권, 문화, 역사 및 국민들의 감정을 깊이 이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3살이란 어린 나이에 집을 떠나 한국에 온 쯔위를 잘 가르치지 못한 저와 저희 회사의 잘못도 크다고 생각한다"며 "쯔위의 모든 중국 활동을 중단하고 또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영향을 미친 모든 파트너들과 관련된 사항들을 합당하게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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