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혜정 기자]오세훈 종로 출마
오세훈 종로 출마 선언이 눈길을 끈다.
17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13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전 시장은 서울의 다른 '험지'에 나가라는 김무성 대표의 요구와 종로 출마로 수도권 판세에 도움을 주는게 맞다는 당내 주류 친박계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예비후보로 등록하게 됐다.
오세훈 전 시장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종로구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정작 '험지'가 어디인지도 결정되지 않은 채 종로 유권자들을 찾아뵙는 것도 송구스럽고, 더 결정을 미루는 것은 서울의 다른 지역에서 열심히 뛰는 우리 당 예비후보에게도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세훈 전 시장은 종로에서만 3선을 지낸 박진 전 의원과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인봉 전 의원도 이미 이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들 3명 중 승자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과 맞붙게 된다.
오세훈 전 시장은 2011년 무상복지 논쟁 여파로 서울시장직에서 물러나 약 4년간 해외 연수, 자문 활동 등을 해오다 지난해 4·30 재보선을 계기로 복귀 노선을 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