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혜정 기자]한상진 국부 발언 해명
한상진 국부 발언 해명 발언이 화제다.
17일 한상진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최근 4·19 묘지를 참배하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로 평가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마포 당사 기획조정회의에서 "지난 14일 있었던 4·19 민주묘지 참배 후 제기된 쟁점에 관해 말씀드리겠다"며 "이 전 대통령의 과오는 분명하지만 초대 대통령으로 예우하면서 사회통합을 이루는 길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당시 한 위원장은 4·19 민주묘지 참배 직후 기자들 앞에서 "어느 나라든 나라를 세운 분을 '국부'라고 평가하는데 우리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장기 집권을 비판하다 희생된 분들을 기리는 4·19 민주묘지와 어울리지 않는 발언으로 비판이 일었다.
한상진 위원장은 "부정선거를 저지른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과오는, 그 책임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 "4·19 혁명으로 만천하에 드러난 젊은 학생들의 열렬한 민주주의 가치는 과연 어디서 온 것일까 생각해 봤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 가치는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성장한 것"이라며 "이승만 대통령이 도입한 자유민주주의 정치 체제하에 도입한 민주주의 가치 학교교육이 젊은 세대에게 전파되고 확산됐다. 4·19 혁명은 이렇게 성장한 민주주의 가치가 자유당 정권을 무너트리고 민주주의의 보편적 가치를 확립한 의미를 갖는다고 저는 봤다"고 해명했다.
앞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한 위원장이 이 전 대통령을 '국부'로 표현한 것에 대해 "'수구적 보수 우파'라는 정체성을 밝혀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