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소정 기자] 멀리 있다고 생각했던 히어로들은 항상 우리 곁에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들의 아빠이고, 동생이고, 누나일 줄은 아무도 몰랐을 터. 그렇기에 그들이 지키려는 소중한 것도 거창한 세계 평화가 아닌 자신의 삶의 터전인 우리의 동네이다.
이날 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은 백시윤(박시후)가 동북 일대에서 블랙요원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범인을 잡기위해 그를 쫓아다니며 그의 행동거지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범인의 핸드폰 잠금 패턴까지 알아내는 치밀함을 보였다.
또한 그는 자신을 쫓는 조직의 일원들을 운동화 끈 하나로 처치하는 화려한 무술의 소유자였따. 1 대 4의 결투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주먹 한 번 쓰지 않고 얇은 운동화 끈 하나로 그들을 따돌리고 자신의 업무를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백시윤의 상사 정수혁(정만식)은 갑자기 “범인을 잡는 것을 중단하라”며 철회를 요구했지만 백시윤은 계속해서 일을 진행해 나갔다. 이후 결국 백시윤과 일행들은 정체가 발각되며 범인의 소굴에 잡혀 들어가게 되고 결국 수행원 한명을 잃게 되고 교도소에서 3년 형을 살게 된다.
3년 후, 출세를 하게 된 백시윤은 자신을 마중 나온 정수혁과 만남을 가지게 된다. 이에 “무슨 일을 하고 살거냐”는 정수혁의 물음에 “나는 때 빼고 광을 내서 보란 듯이 멋있게 살 거다. 나중에 도장을 차릴 수도 있는 거고”라며 자신의 꿈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동네의 영웅’ 속 따른 영웅으로 보이는 임태호는 막내아들과 함께 아침부터 행복한 가정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시끄럽다”는 첫째 딸과 “다른 집은 아빠가 용돈도 준다는 데 왜 우리 집은 안 주냐”며 투정을 부렸고 아내로부터는 가장으로서 학원비와 중도금에 대한 부담감을 들어야 했다.
또한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배정연(유리)의 모습도 그려졌다. 배정연은 동네에 위치한 ‘바 이웃’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주인 할아버지와 함께 돈독한 사이를 이어가던 사람이다. 배정연은 바 단골손님인 임태호와도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에 앞으로 둘의 친분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더욱 기대를 높였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배정연과 임태호가 즐겨 찾는 이웃 바를 찾는 백시윤이 전파됐다. 윤시우는 이웃 바를 인수하려는 눈치를 보이며 주인을 향해 “가게 앞에 붙어 있는 전단지를 봤다. 왜 가게를 그만두시려는 거냐”며 처음 가 본 가게임에도 애착감을 드러냈다. 결국 사장은 계속해서 “가게를 팔지 말라”는 백시윤의 말에 “그렇게 걱정이 되면 손님이 인수하면 되지 않느냐”는 말을 듣게 된다.
이에 백시윤은 “내가 여기를 인수하겠다. 사장님이 매일 나와서 앉아 계실 자리를 마련하겠다. 커피와 술도 제공해드리겠다”며 바 이웃 인수 계획을 밝혔다. 사장 또한 “나도 조건이 있다. 커피와 술은 무조건 무료로 제공하고 배작가도 고용승계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계약이 성립됐음을 알 수 있었다.
경찰 제복을 입은 최찬규(이수혁)의 등장도 화려했다. 최찬규는 화사한 배경과 함께 아름다운 여자들에게 둘러쌓여 있었다. 하지만 행복함도 잠시 최찬규는 “그럼 지금 자리에서 일어나야 할 것 같다. 시험장 지나친 거 아느냐”는 여성의 말에 잠에서 깨어났고 시험장에 가까스로 도착해 시험을 치룰 수 있게 됐다.
시험이 끝난 후 최찬규는 임태호와 편의점에서 만나게 되고 임태호는 최찬규에 대한 호감을 드러내며 “지금 하는 알바보다 돈을 더 많이 주겠다. 그러니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에 나와 함께 일해보자”며 동맹을 제안했고 최찬규는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최찬규는 일을 하는 과정에서 바 이웃으로 발을 옮기게 되고 이곳에서 백시윤과의 첫 만남을 가지게 된다. 시간이 흐른 후 바에는 행패를 부리는 남자 둘이 등장했다. 하지만 백시윤은 이를 가만히 지켜보기만 할뿐 나서지를 않았다. 아침이 된 후 행패를 부린 남성들은 그 여성이 운영하는 카페를 무단 점거하며 “예전에는 나갈 때까지 행패를 부렸는데 이젠 사랑과 관심을 드린다”며 여성이 카페를 처리하도록 압박했다. 계속되는 폭언에 이를 지켜보던 백시윤은 여성을 구해주기위해 마스크와 모자로 자신을 중무장한 채 남성들을 하나 둘씩 처리하기 시작했다.
또한 방송 말미 백시윤이 마카오에서 죽은 동료의 무덤으로 가 “마카오에서 왜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전부 사실을 알아내겠다”며 의미심장한 발언과 함께 총을 조립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동네의 영웅’은 ‘동네의 영웅’은 억울한 후배 죽음의 비밀을 풀려는 전직 정보국 요원이 가난한 취업 준비생과 생계형 부패 경찰과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남몰래 돕는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