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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선죽교 담판, 최고의 명장면! 최고의 시청률!

입력 2016-02-03 1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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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선죽교가 피로 물들었다.

2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유아인)이 정몽주(김의성)와 조선 건국을 위해 선죽교 위에서 담판을 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은 “도저히 이 나라 포기가 안되십니까”라며 물었고, 정몽주는 “내가 나고 자란 나라다. 나와 내 가족과 내 동문들을 길러낸 이 땅을, 이 사직을 등진다면 어찌 유자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이방원은 “저에게 백성을 팔지말라 하시었습니다. 하여 저는 다시 백성들을 잘 살펴보았습니다. 헌데 백성들은 말입니다. 실은 사직이 어찌 되든 연연치 않더이다. 백성들에게는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떤 상관이겠습니까. 백성들에겐 오직 밥과 사는 기쁨, 이거면 되는 것이지요. 저 만수산에 드렁칡이 얽혀있다 한들 그것을 탓하는 이가 어디 있단 말입니까”라며 하여가를 읊었다.

그러자 정몽주는 “자네들이 어찌 한다고 해도 단지 얻을 수 있는 건 고려와 백근 조금 넘는 이 몸뚱어리뿐이네. 나를 죽이고 죽여 일백 번을 죽여보시게. 백골이 다 썩어 나가고 몸뚱어리가 흙이 되어 먼지가 된다 한들 이 몸 안에 있었던 한 조각 충을 향한 붉은 마음은, 일편단심은 가지지 못할 것이네”라며 단심가를 읊어, '육룡이 나르샤' 사상 최고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 선죽교 담판이 담긴 36회는 전국 1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6.3%를 기록했던 35회분에 0.5%P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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