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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 건 소두증 원인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16-02-03 00: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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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POP=김아람 기자]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WHO가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최근 중남미 지역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WHO 긴급위원회가 2일 개최됐다.

사진 : YTN
사진 : YTN

긴급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 양상과 매개체인 모기의 광범위한 분포, 그리고 백신과 신속한 진단법이 없는 점을 고려해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지금까지 브라질에서 약 4천 건이 발생한 소두증의 원인이 지카 바이러스라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관련이 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밝혔다.

WHO는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해당 지역의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면서 바이러스 백신과 치료법 등을 개발하는 데 국제 의료 인력과 재원을 집중하게 된다.

국제 보건 비상사태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와 2014년 만천여 명이 숨진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 때도 선포됐다.

지카 바이러스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파나마 등 중남미로 확산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감염자가 발견되는 등 동남아에도 이미 전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브라질 보건 당국은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의 혈액 채취를 금지하고, 감염자 발생 보고를 의무화하는 등 특별 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사례로 5건이 신고됐으며 3건은 음성으로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나머지 2건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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