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혜정 기자]아니카 정이 "그림 그리기 싫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3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서는 리틀 피카소 10세 아니카 정에 대해 취재했다.
이날 아니카 정이 말도 더듬고 학교 생활도 제대로 하지 못하자 모친은 걱정에 빠졌다. 멋진 그림을 그려내던 천재 소녀가 그림도 그리지 않고, 의욕도 없어보이자 어떻게든 도와주려 한 것.
아니카 모친은 정신과 박사를 찾아가 "일단 아니카가 말을 더듬지 않는게 1차 목표다. 그리고 어떻게든 잘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사는 의외의 말을 하기 시작했다.
앞서 박사는 아니카와 면담을 통해 그녀의 속마음을 들었다. 아니카는 "엄마한테 얘기 하지 말아달라. 사실 나는 아트하기가 싫다"고 대답했다. 박사는 "그럼 아니카는 왜 그림을 그리느냐"고 물었고 아니카는 "내가 아트를 하면 엄마가 해피하다고 한다"고 대답했다.
이 대화 내용을 아니카 모친에게 알려주자 그제야 모친은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아니카가 어떻게든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게 아니라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해줘야 한다는 걸 깨달은 것. 모친이 그림과 마카를 모두 치워버리자 며칠 후 그제야 아니카는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