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애인있어요'
‘애인있어요’ 독고영재가 결국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3회(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에서 최만호(독고영재 분)는 도해강(김현주 분)에게 도해강의 아버지를 살해했음을 시인했다.
도해강은 최진언(지진희 분)에게서 받은 최만호 비리문서를 이용해 최만호와 제 죄를 모두 밝히고 죗값을 공정히 치르려 했다.
최만호는 아들의 배신에 경악하며 “너희가 원하는 게 이거냐. 너희 눈앞에서 날 다시 일어날 수 없게 만드는 걸 원하는 거냐. 셋 다 처박히는 것 말고 너희가 원하는 게 뭐냐. 복수? 진실? 복수를 하면 진실을 알면 뭐가 달라지냐. 날 교도소에 보내고 나면 뭐가 달라지냐”고 물었다.
이에 도해강은 “아버님이 바뀌지 않는 이상 바뀌는 건 없다. 아버님도 제 아버지도 저희도 그 산에 81년에 머물러 있다. 이제 그만 내려오셔라. 아버님이 내려오지 않는 이상 저희도 내려올 수 없다”고 말했고, 최진언은 “저희가 원하는 건 아버지다. 잊을 수 없는 아버지, 버릴 수 없는 아버지. 버리지 않으려고 이러는 거다”고 호소했다.
끝내 최만호는 “내가 죽였다. 내가 네 아버지 자일을 끊었다. 이제 속이 시원하냐. 저 문을 열고 나가 진언이에게도 고백하면 우리가, 내가 너희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거냐. 정말 너희가 내 다리가 돼 산에서 내려올 수 있게 해줄 거냐. 그런 건 머릿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내 죄까지 덮어쓸 필요 없다. 죗값 받겠다”고 답하며 제 죄를 인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