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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홍석천 아버지 17년전 커밍아웃 회상 "자식이 아픈데 나도 아팠다"

입력 2016-02-10 05: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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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차은호 기자]나를 찾아줘

'나를 찾아줘'에 출연한 홍석천이 화제다.

방송인 홍석천이 SBS 설 파일럿 프로그램 '나를 찾아줘'에 출연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방송캡쳐
사진: 방송캡쳐

지난 9일 방송된 '나를 찾아줘'에서 홍석천은 방송 최초로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가상으로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각종 단서를 동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17년 전 커밍아웃 직후 홍석천이 한국으로 귀국하던 날 수많은 기자들 사이에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직접 공항에 나간 아버지의 모습이 공개됐다.

홍석천의 아버지는 "자식이 아픈데 아버지가 어찌 안 아플 수가 있겠나"고 담담히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홍석천은 말없이 눈물만 흘리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홍석천의 아버지는 아들에 대해 "학교 들어갔을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면서 공부도 잘했다. 크면서 속을 안 썩였다"고 전했다.

또한 아버지는 "자랑할 게 많지만, 그 중에서도 사업 하려는 욕심, 과감성이 있다.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아들자랑에 미소지었다.

이어 홍석천은 "다른 분들과 비교했을 때 아빠와 친하다. 근데 자주 보는 사이는 아니다. 아빠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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