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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테러범 아이폰 잠금해제 거부…'준법vs고객보호' 논란

입력 2016-02-19 01: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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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애플 테러범 아이폰 잠금해제 거부

애플의 CEO 팀 쿡이 18일 FBI(미국 연방 수사국)의 테러범 아이폰 조사를 위해 잠금장치를 해제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단호히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팀 쿡은 '고객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미국 정부는 애플이 우리 고객의 보안을 위협하는 전에 없는 조처를 받아들이라고 요구를해 왔다"며 "우리는 이 명령에 반대한다"고 전했다.

사진:MBN 방송캡쳐
사진:MBN 방송캡쳐

이와 함께 팀 쿡은 FBI의 요구를 수용하는 행위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위협할 '위험한 선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FBI는 14명을 살해한 테러범 부부의 아이폰 교신 내용을 파악해 공범의 존재 여부나 극단주의 세력과의 연계성 조사과정에서 잠금장치와 암호를 풀지 못해 수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팀 쿡은 "FBI가 중요한 몇 가지 보안 기술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용의자의 아이폰에 설치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애플이 고객을 해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발전시켜온 보안을 해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원 명령에 거부한다"며 "그 명령은 당면한 법률문제의 차원을 뛰어넘는 더 심각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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