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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 아버지 빚으로 15세 때 연대 보증인 돼 파산 선고 받았었다

입력 2016-03-03 01: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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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아람 기자]파산선고 박보검

배우 박보검이 파산선고를 받았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 기사 최택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보검은 신발 끈도 제대로 묶지 못하는 모습으로 모성애를 자극하며 '택이 열풍'을 일으켰다.

인기몰이 중인 박보검이 집안 사정으로 2015년 파산 선고를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08년, 박보검의 아버지는 한 대부업체에서 사업 자금으로 3억원을 빌리며 당시 15살 미성년자였던 박보검을 연대 보증인으로 내웠다.

사진 : 박보검/ 본사 DB
사진 : 박보검/ 본사 DB

연대보증은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대신 갚을 사람을 정해놓는 제도다.

하지만 아버지가 빚을 갚지 못하면서 2014년엔 빚이 8억원까지 불어났고, 대부업체는 박보검에게 아버지 대신 빚을 갚으라고 요구했다.

이에 박보검은 "연대 보증을 설 당시 중학생이었고, 대출 사실도 몰랐다"며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고, 법원은 박보검의 신청을 받아들여 파산을 선고했다.

법원 관계자는 빚 수억 원 가운데 일부를 갚는 조건으로 재판부의 중재를 거쳐 파산 6개월 만인 지난해 9월 파산 상태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원래 파산을 신청하면 법원이 재산상태를 조사한 뒤 재산을 청산해 채권자에게 배당하지만 박 씨는 채권자의 동의를 받아 이런 절차 없이 파산 상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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