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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철 음식, 지금이 딱!..남해안 '도다리 쑥국'

입력 2016-03-04 19: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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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민경 기자] 경칩을 앞두고 한결 포근해진 남해안에선 제철을 맞은 도다리 잡이가 한창이다.

살이 꽉 찬 도다리와 햇쑥을 함께 끓인 도다리 쑥국이 향긋한 봄 내음을 전하고 있다.

KBS 뉴스 캡쳐
KBS 뉴스 캡쳐

배로 1시간을 달리면 반겨주는 통영 비진도 앞바다. 바다에 쳐 놓은 그물에 힘차게 펄떡이는 도다리가 잡힌다. 산란기를 마치고 살이 차오르는 지금이 가장 맛이 좋을 때.

청정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섬 마을 기슭이 초록빛으로 물들면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섬에선 햇쑥을 캐는 손길이 분주해진다.

겨우내 얼어있던 땅에서 솟아난 햇쑥은 향이 진하고 식감이 좋기로 유명하다.

도다리와 쑥을 함께 넣고 끓인 도다리 쑥국은 남해안을 대표하는 초봄 별미.

다음달까지 두 달 동안만 맛볼 수 있는 도다리 쑥국을 찾아 먼 여행길도 마다하지 않는 관광객들은 "봄에만 먹을 수 있는 이 도다리 쑥국, 한 숟가락 떠 넣으면 속이 시원하면서 정말 몸에서 힘이 납니다."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

바다와 뭍이 만난 제철 음식, 도다리 쑥국이 나들이객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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