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아이가 다섯' 안재욱의 사별한 아내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에서는 사별한 아내의 납골당을 찾은 이상태(안재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재욱은 "잘 있었어.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지. 우리도 봄에 만나서 여기저기 돌아다녔었는데 그런적이 있었나 참 까마득하다. 자기도 그래? 진영아 나, 선 봤다"라며 "예쁘고 섹시한 여자가 나왔는데. 나는 가슴이 하나도 안뛰고 너만 생각했다. 너 처음 봤을때는 가슴이 그렇게 뛰었는데 나는 너 죽고나서 심장이 고장났나봐 정말이야"라며 아내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누구를 봐도 가슴이 안 뛰어. 나 그러니까, 너도 다른놈한테 한 눈 팔지 말고 기다리고 있어. 애들 잘 키워놓고 갈게. 꼭 너한테 갈거니깐. 자기도 나 잊지말구"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태와 함께 엄마의 납골당은 찾은 아이들은 "엄마 다음달에 또 올게요. 편지써서 올게요"라며 변치 않은 엄마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상태도 "잘 지내고 있어 또 올게"라며 사별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내를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 했다.
한편 이상태의 장인, 장모는 그의 재혼과 관련해 "우리도 마음의 준비는 진작에 하고 있었다. 우리 진영이 죽었을 때도 살림 빨리 안 합치지 않았냐"라며 사돈의 가게를 찾았고 "본인이 재혼하고 싶다면 언제든 보내겠습니다 우리는"이라며 "이 서방은 재혼 생각이 전혀 없다고 했다. 오늘도 아이들 데리고 납골당 갔다"라며 이상태의 재혼을 말리려 했다.
또한 이신욱(장용)과 오미숙(박혜숙)은 죽은 며느리를 생각하며 "그 애가 죽었어도 우리 자식으로 죽었는데 그렇게 예쁜 아이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라며 며느리에 대한 미안함과 측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신욱은 아들 이상태를 떠올리며 "우리 마음이 이런데 큰 애가 오죽할까"라고 아들을 걱정했다.
한편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