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북한이 성명을 통해 도발의 수위를 높였다.
7일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북한은 국방위원회 성명을 통해 "우리의 생존공간을 핵참화속에 몰아넣으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핵전쟁 도발 광기에 전면대응하기 위한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과 미국 양국 군이 사상 최대 규모로 키리졸브(KR)ㆍ독수리(FE) 연합훈련을 개시하는 것에 대한 반응으로, 북한은 "적들이 강행하는 합동군사연습이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가장 노골적인 핵전쟁도발로 간주된 이상 그에 따른 우리의 군사적 대응조치도 보다 선제적이고 보다 공격적인 핵타격전으로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성명에서는 "서슴없이 언명하건대 장장 반세기 이상 준비하여온 우리의 통일성전은 이 세계가 생겨 보지도 듣지도 못한 상상밖의 주체적 전쟁 방식으로 불이 번쩍 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당장에라도 멸적의 발사단추를 누른다면 도발의 본거지들을 골라가며 순식간에 불바다, 재더미로 만들어 버릴 것이며 괴뢰들이 '구세주'마냥 떠섬기는 미제의 핵전략자산들을 재생할 수 없는 파철더미로 나뒹굴게 할 것"이라고 위협의 수위를 높였다.
북한은 북한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을 시작으로 정부 대변인 성명,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연달아 내놓으며 남북관계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한국과 미국 양국 군은 이날 사상 최대 규모의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합훈련을 개시할 예정이다.이번 훈련은 유사시 북한 최고 수뇌부와 핵ㆍ미사일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