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3번째 대국을 치른다.
12일 오후 1시 이세돌 9단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알파고와 3번째 바둑 대결을 시작했다.
이날 이세돌 9단은 흑을 잡고 대결을 시작했다.
중계를 맡은 이희성 9단은 "이세돌 9단이 지금까지는 자신의 스타일로 판을 이끌고 있어 다행이다"라며 "여기까지 초반 진행은 오늘은 저는 좀 마음이 놓인다. 평소에 이세돌 9단 다운 내용으로 두고 있다. 이 수법이 진짜 이세돌입니다"라고 평했다.
홍민표 9단 역시 "이번 1국 2국 내내 빠져들었다. 어떻게 이런 수법이 있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부분에 대해 골똘히 생각을 했었는데 또 한번 가르침을 내려주고 있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홍민표 9단은 "인공지능과의 대결이 바둑 역사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인간은 자신들이 고정관념에 막혀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허물어야 하는지 잘 몰랐다. 이번 대결에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좋게 받아들인다면 바둑 자체에 큰 향상이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세돌은 지난 9일과 10일 열린 1국과 2국에서 불계패를 당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오는 15일까지 5번기를 치러 승패를 결정한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3국은 유튜브, 바둑TV, 에브리온TV, TV조선, KBS my K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