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민 기자] 시그널이 종영을 앞둔 가운데, 악역 장현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11일, 오후 8시 30분부터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15회가 방송된다. 오늘 방송에서 정해균의 살해범이 잡히고 김혜수가 무전기의 존재를 알게 된다. 특히 차수현 역의 김혜수는 무전기로 직접 과거와 소통할 수 있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범주 역의 장현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장현성은 그동안 '비리 경찰'의 온상으로 정치 윗선과 관계하고 소속 경찰의 죽음을 묵과해 왔다. 특히 장현성은 정해균과 조진웅의 죽음까지 불사하면서 자신의 경찰 인생을 지켜, 경찰청 수사국장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장현성의 뒤에는 언제나 장영철 역의 손현주가 있었다. 손현주는 대도사건, 인주 여고생 사건에 연루된 국회의원으로 자신의 조카가 주범인 인주 사건을 덮어 버리기도 했다. 심지어 수사를 주도하는 경찰을 포섭해 주범을 바꾸고, 경찰 비리 알선을 서슴지 않는 인물로 등장했다.
힘들게 살아왔고, 바닥부터 올라왔다는 이유로 '내 출세는 옳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장현성. 자신의 삶의 방식에 대한 부끄러움보다는 주변에 대한 '분노 조절 불가'로 끊임없는 자기 합리화에 빠진 인물. 특히 동료 경찰의 약점을 잡아 협박이나 회유까지 일삼는 그의 행태에 시청자들은 '쯧쯧'을 넘어 '무섭다'는 반응이다.
오늘 방송될 15회에서는 함정에 빠진 이제훈(박해영 역)이 정해균(안치수 역)의 살해 혐의로 체포된다. 손현주와 장현성은 경찰 사망 사건의 뒤를 캐는 이제훈이 영 마땅치 않은 눈치다. 특히 선공개된 예고편 영상에서 장현성은 "포기하지 않으면, 그렇게 되는 거야"라고 섬뜩한 멘트를 날려 보는 이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다.
그러나 김혜수와 이제훈은 여전히 '포기 불가' 선언이다. 그들은 장현성과 손현주 등이 연루된 경찰 뒷선의 비리를 밝히고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화에서는 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지, 아니면 장현성이 남긴 말대로 포기하지 않아서 대가를 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고편 영상 속에서 손현주가 검찰에 연행되는 장면도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반대로 손현주의 지난 범행이 밝혀졌을 가능성도 있다.
이번 방송에 앞서 시청자들은 "정말 괜찮은 드라마에서 정말 괜찮은 배우들 볼 수 있어 좋아요.", "시그널은 매회 긴장하고 집중해서 보게 만드네요", "벌써 2회 남기고 종영이라니 아쉽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