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아역도 제 몫 다한 '시그널'…찬희, 인상적인 활약

입력 2016-03-12 08: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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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신예 배우 찬희가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한 '시그널'에서 제 몫을 다했다.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김원석 PD의 섬세한 연출과 김은희 작가의 탄탄한 필력 그리고 김혜수, 조진웅, 이제훈 등 배우들의 활약이 어우러져 "인생 드라마"라는 극찬을 얻고 있다.

사진 = tvN
사진 = tvN

배우들의 명연기는 '시그널'의 힘이었다. 김혜수와 이제훈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명품 연기를 보여줬다. 조진웅은 남자다우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형사 이재한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김원해, 장현성 등 조연들도 실감 나는 연기로 극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아역 배우의 공도 빼놓으면 섭섭할 것 같다. 극중 해영(이제훈 분)의 형 선우를 연기한 찬희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선우는 억울하게 인주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주범으로 몰려 끝내 죽음을 맞은 인물이다. 선우를 연기한 찬희는 분량이 많진 않지만, 짧은 등장에도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다정다감한 형이자 성실한 모범생인 박선우 캐릭터를 인상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지난 11일 방송된 ‘시그널’ 15회에서는 선우는 재한(조진웅 분)을 기다리던 중 범주(장현성 분)를 먼저 만나게 되고, 재한의 부탁으로 왔다는 범주의 거짓말에 속아 범주에게 사건의 진범과 증거를 전달했다. 이때 선우는 “제가 누명을 벗어야 우리 가족이 다시 같이 살 수 있어요. 그래야 아버지랑 동생이 다시 돌아올 수 있거든요”라고 말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이어서 범주가 선우의 물컵에 신경안정제를 탔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찬희는 ‘내 마음이 들리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여왕의 교실’ ‘화정’ 등 다수의 작품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활동을 계속해왔다. 또 FNC의 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신인 발굴 트레이닝 시스템인 ‘네오즈 스쿨(NEOZ SCHOOL)’의 첫 번째 데뷔 후보생 ‘네오즈 1기’ 멤버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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