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마담앙트완' 가슴이 하는 진정한 사랑 입증한 해피엔딩 (종합)

입력 2016-03-12 21: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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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수정 기자] '마담 앙트완' 성준이 자신을 버린 엄마와 화해하면서 종결을 장식했다.

심리상담가이자 가장 큰 마음의 상처를 앓고 있던 주인공의 치유로 드라마는 막을 내렸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 최수현(성준 분)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고혜림(한예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수현에겐 두 가지 큰 상처가 있었다. 한 가지는 여자였고, 나머지 하나는 사랑이었다. 자신을 버린 엄마에 대한 아픔이 여자의 사랑을 불신하는 모습으로 이어진 것이다. 최수현은 '여자에게 사랑은 없다'는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고혜림을 상대로 사랑심리 실험을 실시해왔다. 그런 그에게 환멸을 느낀 고혜림은 이별을 고했지만 서로에 대한 그리움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만남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나 처음과는 달랐다. 이번엔 고혜림이 주도권을 쥐었다. 최수현이 그녀를 상대로 실험을 했다면 고혜림은 그를 상대로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른바 '최수현 갱생 프로젝트'였다. 이때부터 고혜림은 감정이 엉망진창인 최수현을 치유하기에 나선 것이다.

마지막회에서 고혜림은 최수현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혜림은 최수현에게 "요즘 기분이 어떠냐, 잠은 잘 자냐"는 식으로 평소 최수현이 상담을 하는 모습을 흉내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최수현은 곧잘 대답을 하는가 싶다가도 "내담자는 원래 거짓말을 잘 하며 내같은 경우는 엄마로부터 버림받은 아픔을 심리학을 공부한다는 것으로 아주 건전한 방어기재로 삼았다"고 항변했다. 최수현의 완승이었다.

사진:JTBC 방송캡쳐
사진:JTBC 방송캡쳐

최수현의 아픈 구석은 또 한번 드러났다. 오랜만에 최수현과 최승찬(정진운 분)을 찾아온 아버지에게서다. 두 형제의 아버지는 최승찬을 절대적으로 편애하면서 최수현의 의사는 철저히 묵살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그런 가운데 최수현의 명쾌한 반박이 이어졌다. 최수현은 그동안 자신을 속박해온 아버지를 향해 "그런 모습 때문에 해외로 도망친거다"라며 소리쳤다. 어린시절부터 그가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아왔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었다.

이어 어머니가 최수현을 찾아와 가슴을 찢어놓았다. 최수현에 용서를 바라는 어머니는 과거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을 눈물로 호소했고 최수현은 자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소리쳤다. 고통에 머물러 있던 과거가 소통을 통해 흐르기 시작하면서 최수현은 자신의 친 어머니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고혜림과의 사랑이 남았다. 최수현은 앞서 고혜림에게 접목시켰던 사랑실험 3단계를 스스로에게 실시했다. 사람들이 모인 극장에서 고혜림에게 사랑고백을 한 것. 최수현은 "사랑실험 3단계를 통해 내가 혜림씨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입증했다"며 고혜림에게 키스로 영원한 사랑을 맹세했다.

한편, JTBC '마담 앙트완'은 임상심리전문가를 중심으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와 상처를 그려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됐으며 12일로 마지막회가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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