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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 "'K팝스타' 부끄럽지만 그리운 과거"(인터뷰)

입력 2016-03-21 09: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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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 이하이가 ‘K팝스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프앨범 ‘SEOULITE’로 3년만에 전격 컴백한 가수 이하이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준 데뷔 방송 SBS 오디션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 대해 언급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직도 ‘K팝스타’를 챙겨보고 있다는 이하이는 “항상 양현석 사장님이 나오고 있어 챙겨보려 한다. 이번 시즌은 많이 못 봤지만 전 시즌만 해도 꼬박꼬박 챙겨봤다. 참가자들이 더 어려지고 있고, 어리고 잘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 볼 때마다 항상 놀라고 있다. 어린데도 안 떨고 잘하는 걸 보면 놀랍다. 그래서 지금까지 ‘K팝스타’ 시즌이 이어져오고 있지 않나 싶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하이는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해준 ‘K팝스타’를 보면서 옛날 생각을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K팝스타’를 보면서 떤다. 떨리던 순간이 기억나나 보다. 엄마랑 같이 보는데 나도 너무 긴장하고 보더라. 그 마음이 이해가 돼 그런 것 같은데 잘하는 참가자들을 봤을 때 참가자와 똑같은 마음으로 보는 것 같다. 그 참가자가 잘하는 사람이란 걸 아는데 뭔가 잘 못했을 때 똑같이 시청자 입장으로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자신의 ‘K팝스타’ 출연 당시 영상을 보면 오글거린다고. “자유를 갈망하는 아이였다”고 운을 뗀 이하이는 “내가 다시 볼 수 없을 만큼의 포즈, 표정으로 노래를 하더라. 손을 펴지 못하고 보는데 그때 그 순간이 그립긴 한 것 같다. 방송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였다. 그때 모습이 그립긴 하지만 언제나 다시 봐도 놀랍다. 너무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다시 봐도 볼 수 없을 만큼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방송 캡처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방송 캡처

그러면서도 이하이는 “어린 나이에 데뷔, 활동했기 때문에 나보다 어리거나 같은 나이대에 활동하시는 분들을, 그 때의 나보다 잘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K팝스타’에 나보다 어린 분들이 나오시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떨지 않고 하는 걸 보면서 나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K팝스타’를 보고 자극받기도 한다고 솔직히 말했다.

대형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만나 오디션 출신 여성 솔로 가수로 일찌감치 자리 잡은 이하이는 “많이 부족하다. 대부분 선배님들은 다 그룹이고 여자 솔로는 거의 없는데 항상 부담이 많이 되고 걱정도 된다. 어떻게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까 걱정이 되는데 항상 날 응원해주시고 오디션 때 미숙했던 모습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아직까지 응원해주시고 힘을 주시고 있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하이는 음악 활동 외 예능 출연에도 뜻이 있음을 언급했다. 이하이는 “예능을 많이 보진 않지만 가끔 재방송으로 보고, 재밌는 코미디 프로그램도 좋아한다. 스스로 남을 웃길 때 즐거운데 내가 그렇게 웃기진 않더라.(웃음) 내가 개그를 하면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더라”면서도 “예능에 내가 나가도 될지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나가고 싶다. ‘슈가맨’ ‘스케치북’처럼 노래하는 프로도 있고 ‘무한도전’은 매주 챙겨보고 있다. 박명수 선배님 팬이다. ‘런닝맨’도 나갈 수 있으면 좋다. 나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한편 이하이는 프로듀서인 에픽하이 타블로, DJ 투컷과 코드쿤스트, 딘, 바버렛츠, 샤이니 종현, Chancellor 등이 참여한 이번 하프앨범을 통해 힙합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시도, 주목받고 있다.

타이틀곡은 '손잡아 줘요'와 '한숨'. '손잡아줘요'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귀여운 가사를 경쾌한 리듬에 맞춰 이하이만의 소울풀한 보이스로 풀어낸 곡이며, '한숨'은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이하이의 청아한 보컬이 어우러져 힐링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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