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 ‘결혼계약’ 이서진, 좋아하는 마음 다 티 나요

입력 2016-03-21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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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결혼계약’ 이서진이 점점 더 유이-신린아 모녀에게 마음을 주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연출 김진민/극본 정유경) 6회에서는 강혜수(유이 분)와 차은성(신린아 분)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한지훈(이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지훈의 어머니 오미란(이휘향 분)에게 간 이식을 해주기 위해 가짜 부부 행세를 하고 있는 지훈과 혜수. 하지만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두 사람은 점차 진심으로 가까워졌다.

한지훈과 강혜수는 이식 수술을 위한 병원 인터뷰를 통과하기 위해 서로의 프로필을 달달 외웠다. 때문에 의도치 않게 서로의 많은 부분을 알게 됐던 터. 혜수가 한지훈과 서나윤(김유리 분)의 관계를 프로필을 통해 짐작했듯, 지훈도 혜수의 식성까지 파악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혜수가 좋아하는 견과류 깨범벅 떡볶이를 함께 먹으며 한결 편해진 모습으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지훈은 혜수뿐 아니라 은성과도 친밀해졌다. 은성은 지훈에게 마음을 완전히 열고 그를 “아빠”라고 소개했으며, 지훈 역시 은성을 진짜 아빠처럼 살뜰하게 챙기려 했다. 아빠 정을 모르고 자란 은성은 일단 지훈을 받아들이고 나자 애교도 부리며 그를 잘 따랐고, 마찬가지로 가족의 정을 느끼며 자라지 못한 지훈에게 은성은 처음 느껴보는 행복감을 주었다.

지훈은 평소 그의 이미지와 달리 혜수-은성 모녀를 만나고 난 후에는 바보 같이 실실 새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두 사람이 지내는 방에 문제가 있는 것까지 직접 살폈다. 혜수 역시 오미란에게 정성을 기울였고, 오미란은 씩씩하고 싹싹한 혜수가 예쁘게 보였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거짓으로 시작한 관계는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켰다. 지훈의 아버지 한성국(김용건 분)과 형 한정훈(김영필 분)이 두 사람 사이가 말한 것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혜수에게 친동생 같은 조승주(안지훈 분)가 두 사람의 계약에 대해 알게 됐다.

우연히 혜수와 승주가 다투는 소리를 듣게 된 지훈. 그는 자신들의 관계를 ‘계약’이라고 못 박는 혜수의 태도에 기분이 상했다. 혜수가 하는 말에 틀린 것이 없는데도 지훈은 그녀의 말이 심기에 거슬렸다. 더욱이 은성에게 너무 잘해주지 말라는 혜수의 말은 은성과 만나며 순수하게 즐거워했던 지훈에게 상처가 됐다.

때문에 지훈은 일부러 혜수와 은성에게 거리를 뒀다. 하지만 이미 혜수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 마음까지 멈추지는 못했다. 은성은 혜수가 자던 중 뇌종양 증세로 심하게 앓자 지훈에게 연락을 했고, 지훈은 혜수가 아프다는 말에 한달음에 달려와 그녀를 향한 감정이 커지고 있음을 드러냈다.

강혜수와 한지훈은 필요에 의한 ‘계약’으로 얽힌 사이지만, 서로를 알아가며 조금씩 연민의 감정이 싹 텄다. 혜수는 날 선 겉모습 뒤에 상처를 감추고 있는 지훈이, 지훈은 혼자 너무 많은 짐을 지고 있는 혜수가 안타까웠다. 그리고 극은 혜수와 지훈 사이의 측은지심이 사랑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은 잔잔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서로를 만나 결핍된 부분을 채워가는 혜수와 지훈이 언제쯤 진짜 사랑을 시작할지 다음 전개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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