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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1: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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럴드POP=임지연 기자] ‘프로듀스101’이 투표 방식을 바꾼다.

11일 Mnet '프로듀스101‘ 측은 “이날 방송 후부터 진행되는 3차 투표부터 방식이 바뀐다”고 밝혔다. 기존 11명을 선택해 투표하는 방식에서 1명에게만 투표하는 방식이 되는 것이다. '프로듀스101‘ 측이 이런 변화를 시도하는 이유는 생존 연습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변별력을 기르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이번 변화는 막바지로 향하는 ‘프로듀스101’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11명을 선택하는 방식은 사실 선택권이 넓었다. 실력 있는 연습생, 응원하고 싶은 연습생에게 표를 주기도 하지만 방송 노출 빈도가 높은 연습생이나 특정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에게 표를 주게 되는 상황도 생겼었다. 이에 이미 데뷔할 연습생이 정해진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고, 방송 초반보다 긴장감이나 재미가 떨어졌던 것도 사실이다.

3차 투표부터 1명만 선택하게 됨에 상위권 순위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101명이나 되는 연습생을 고르게 카메라에 비춰주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때문에 ‘프로듀스101’은 방송 노출 빈도가 높은 연습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는 프로그램. 이러한 이유로 일부 방송 분량이 많았던 연습생을 두고 “특혜 아니냐”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기획사 효과’도 있었다. 2차 투표까지 상위권에 랭크된 연습생을 살펴보면 3~5명씩 프로그램에 참여시킨 기획사의 소속인 경우가 많았다. 플레이스의 경우 연습생 7명이 참여 중인데 전원이 61명 안에 들기도 했다. 투표 방식의 변화로 인해 위에 언급한 문제들로 인한 불공정성이 조금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히려 선택권이 여러 명에게 표를 선사할 수 있는 즐거움이 사라졌다는 반응도 있다. 또 일부에서는 남은 방송과 경연에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줘도 팬덤이 없으면 탈락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프로듀스101’이 꺼내 든 새로운 투표방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프로듀스101’은 연습생 101명 중 11명이 살아남아 걸그룹으로 데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방송분까지 61명이 생존해 랩과 보컬, 춤으로 나뉜된 포지션 평가를 치렀다. 11일 방송분을 통해서 평가 결과와 함께 생존자 35명과 탈락자 26명이 공개될 예정.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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