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s 돌아저씨] 정지훈♥이민정, 이상적 커플 향해 한 발짝

입력 2016-03-24 06: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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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은 미처 몰랐던 아내 이민정의 모습과, 이민정은 환생한 남편 정지훈과 새롭게 사랑할 수 있을까.

지난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연출 신윤섭) 9회에서 이해준(정지훈 분)은 신다혜(이민정 분)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신다혜를 재발견한 이해준의 돌직구 고백은 ‘해다’ 커플의 관계 진전을 암시했다.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사진=SBS '돌아와요 아저씨' 화면 캡처

한나(이레 분)를 포섭하고 현실적인 여건을 언급한 이해준은 끝내 신다혜와의 동거를 시작했다. 다음날 익숙한 잠자리에서 일어나 무심결에 신다혜를 껴안기도 했다. 베개 세례에 정신을 차린 뒤에야 “당신이 날 알아보지 못하는 무서운 꿈이 끝나지 않을 것 같다. 난 죽었으니까”라고 허탈한 현실을 인식했다. 그리고 자신이 김영수(김인권 분)였을 때와 같이 진짜 식구처럼 대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해준의 마음은 신다혜 옆에 있는 정지훈(윤박 분)을 보고 더욱 요동쳤다. 한홍난(오연서 분)은 그런 이해준에게 “용기를 내라. 나처럼 뺏기지 말고 질러라. 그동안 못해줬던 걸 원 없이 해줘라”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해준은 “난 더 이상 김영수가 아니다. 이젠 바라봐주기만을 기다리지 않겠다”라고 결심하며 본인 기준에서 가장 호사스러운 서비스를 마련했다.

신다혜도 이해준을 신경쓰여 했다. 이해준과 한홍난의 의리 넘치는 스킨쉽을 보고는 묘한 표정을, 이해준과 김노갑(박인환 분)과 한나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는 미소를 지으며 관계 변화의 전조를 알린 것. 시끌벅적했던 저녁을 마친 두 사람은 늦은 시간 포장마차에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해준은 신다혜에게 “김영수 빈자리 내가 하면 안 되냐. 내가 아줌마 좋아하면 안 되냐”라고 직접적으로 고백했다.

반환점을 돈 시점에서 이해준이 신다혜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 데에는 한홍난의 권유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작용했다. 김영수로 살면서 미처 몰랐던 부분들을 확인한 것. 신다혜는 정지훈 앞에서 동거 사실을 폭로한 이해준을 따로 불러 “내가 만만하냐. 꼬우면 우리 집에서 나가라”라고 경고했다. 삼겹살을 권하는 이해준에게는 “삼겹살은 남편 취향이고, 난 닭발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김영수의 영혼은 이해준으로 환생한 뒤에야 아내 신다혜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해다’ 커플의 관계가 드디어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어딘가 불안하다. 이해준은 직접적으로 “내가 김영수”라고 말하지 못해 답답해 하고, 신다혜는 김영수와 살면서 답답하게 숨겨왔던 진짜 속내를 뒤늦게 하나 둘 꺼내고 있다. 이해준의 고백이 신다혜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이해준은 앞으로 더 많은 신다혜의 진심을 알고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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