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유준상, 그가 바로 '피리남'이었다(종합)

입력 2016-04-06 0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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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현민 기자] 피리부는 사나이가 바로 유준상이었다.

5일, 오후 11시부터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의 10회가 방송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신성이 아닌 그 배후에 있는 진짜 피리남의 정체가 밝혀졌다. 그는 바로 유준상이었다.

유준상(윤희성 역)은 과거 건설산업 관계자들에게 복수하고 있던 이신성(정수경 역)을 찾아 그의 살인 능력을 자신이 이용하고자 했다. 유준상은 이신성에게 "복수의 방법이 잘못되었다"라고 지적하면서 자신이 도와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

사진:피리부는 사나이
사진:피리부는 사나이

당시 유준상은 "대한민국은 끓는 가마솥이다. 이대로 있으면 다 죽는다!"라고 말하면서 그동안 피리남이 보여주었던 바로 '그 분노'를 표출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앞뒤가 다른 두 가지의 얼굴을 보여주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중인격이 있다면 바로 이것일까. 유준상의 앞면은 친절과 예의로 꾸며져 있었지만, 그의 뒷면은 분노가 들끓는 자기만의 정의감으로 가득차 있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바로 유준상이었다. 이신성을 내세운 유준상의 행동에 시청자들도 깜빡 속았다. 그는 이신성을 청부 살인 업자로 고용한 뒤, 자신이 설계한 사건의 프레임 안에 집어 넣고 언제나 한걸음 물러서 있었던 것이다.

유준상은 언제나 사건을 일으켜 놓고 그 현장에 방송국 관계자로 등장하고, 한편으로는 경찰서에 전화해 사건 현장의 위치와 발생 장소를 알렸다. 오늘 방송에서 이신성에게 앞으로도 제대로 해보자고 경고한 유준상은 돌아선 뒤에는 흥겨운 듯 휘파람을 불었다.

또 앞서 유준상은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당신의 억울함을 세상에 알려주겠다. 분진 폭발을 일으켜서 폭탄을 만들어라."라고 제안한 장본인이었다. 그는 직접 폭발 방법을 알려주면서 힘의 균형을 만들라고 말했고, 자신을 직접 때리라고 말했다. 이후 청즈는 유준상을 일부러 폭행하면서 피리남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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