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초정밀 뇌지도' 간질, 정신분열병 치료 발판 마련

입력 2016-04-07 18: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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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뇌의 구조와 기능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초정밀 뇌지도가 완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 KBS1 뉴스
사진 : KBS1 뉴스

7일 한국뇌연구원(KBRI·원장 김경진)은 초정밀 뇌신경망 지도인 '뇌 커넥톰' 제작과 '대뇌피질 융합연구단' 출범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한 '한국뇌연구원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뇌 커넥톰은 뇌 속 신경세포들의 전체 연결을 종합적으로 표현한 뇌지도로, '뇌 회로도'라고도 한다. 이로써 치매, 파킨슨병, 뇌전증(간질), 정신분열병 등과 같은 난치성 뇌질환을 치료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2011년 미국은 이러한 뇌지도 연구에 앞장 섰다.

미국의 앨런 뇌과학연구소 앨런 존스 박사팀은 성인 두 사람의 정상적인 뇌를 자기공명영상(MRI)과 확산텐서영상(DTI)으로 촬영해서 얻은 영상 자료와 인간 게놈(유전체) 자료를 융합, 뇌의 구조와 기능을 동시에 담은 뇌지도를 만들었다. 당시 존스 박사는 "새 뇌지도는 뇌의 특정 회로 손상 시 기능적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확인하는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역시 우리보다 한발 앞서 뇌지도 연구를 시작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는 연간 30억엔(약 308억원)의 예산으로 2014년 '혁신 뇌 프로젝트'를 시작해 명주원숭이의 대뇌피질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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