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35년 만의 만남, 노래하는 시인 박인희의 노래들로 꾸며졌다.
9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박인희의 노래들로 꾸며진 무대 가운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포크의 낭만 여제, 전설 박인희가 '끝이 없는 길'로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데뷔 13년 만에 불후 완전체 첫 출연한 V.O.S는 더 성숙해진 탄탄한 가창력과 깊은 감성, 풍성한 하모니로 세 남자의 컴백을 알렸다. 함께 노래하자던 진심을 담아 부른 열창으로 관객을 뭉클하게 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두 남자, 남경주 이현우는 화끈한 무대매너로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흥겨움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한 몸에 받은 두 사람. 이어지는 무대 위의 작은 거인, 박기영의 무대는 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할 말을 잊게 만들었다.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커플, 김소현 손준호는 뮤지컬 커플다운 풍성한 성량을 자랑하며 애절한 그리움을 담은 절절한 열창으로 한 편의 오페라 같은 고품격 무대 선사했고, 따뜻하고 편안한 목소리, 통통 튀는 멜로디로 싱그러운 봄을 부른 자전거 탄 풍경은 관객과 하나 되어 함께 호흡하는 경쾌한 포크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소름 돋는 가창력 끝판왕 손승연은 특유의 소울 넘치는 목소리로 대선배의 명곡을 재해석 했는데, 괴물보컬 손승연의 또 다른 역대급 무대에 관객들이 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부드러운 카리스마 이세준의 어쿠스틱한 감성은 든든한 지원군들과 함께 관객들을 모두 엄마미소 짓게 만든 가슴 따뜻한 무대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김소현 손준호 커플과 이세준, 두 팀의 무대에 판정단은 김소현 손준호 커플의 손을 들어줬다. 김소현 손준호 커플은 417표를 받아 최종 우승했다.
한편, kbs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