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유상무 "한부모 가정인 나, 돌봐준 건 그 사람"

입력 2016-04-10 21: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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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임지연 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이혼가정 아동 비하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장동민에 대해 간접 언급했다.

유상무는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부모 가정인 나와 세윤이가 힘들 때 돌봐주고 늘 함께해주고 사랑해준 건 그런 단체가 아닌 그 사람이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현재 이혼 가정 아동 비하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장동민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유상무와 유세윤 장동민은 옹달샘으로 두터운 친분을 유지 중.

장동민은 지난 3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 2016년 2쿼터 속 '충청도의 힘'이라는 코너에 출연했다. 극 중 장동민은 장난감을 자랑하는 친구를 향해 "쟤네 아버지가 양육비 보냈나 보다"는 대사를 건넸다. 동생 역 조현민도 "생일 선물을 양쪽에서 받아서 좋겠다. 이게 재테크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할머니 역 황제성은 "아버지가 서울에서 다른 여자와 살림 차렸다는 소문이 다 돌고 있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이 장면은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한부모 가정을 조롱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이어 황제성은 장동민의 할머니를 연기하며 "오래되고 찌그러졌으니 버렸겠지"라고 자학 개그를 한 뒤 손자 역인 장동민에게 "고추 한 번 따먹어보자"라고 말했는데 이 장면 역시 아동 성추행을 연상하게 한다는 이유로 논란이 됐다.

이후 tvN 측은 지난 7일 프로그램 폐지와 함께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장동민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일로 상처입으시고 마음 상하신 많은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번 일에 대해 책임을 지는 뜻으로 너무나도 사랑하고 아끼는 무대인 '코미디빅리그'를 하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의 상처를 모두 씻을 수는 없겠지만 뉘우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길 바랍니다"라고 사과했다.

유상무는 또 “작년 여름 한부모 가정 아이들... 또 조금은 어려운 친구들과 함께 여행 가서 재밌게 놀고. 서로 꿈에 대한 이야기도 깊이 나누고. 이때 스케줄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다며 팬션비를 내준 게 그사람인데“라며 ”갚으며 살려는 그 마음... 부디... 부디...“라는 글을 추가로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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