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참가자 중에는 이수정이, 심사위원 중에는 유희열이 최종적으로 왕관을 썼다. ‘K팝스타 시즌5’ 우승자 이수정은 유희열의 기획사 안테나에서 정식 데뷔를 준비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 결승전은 이수정과 안예은의 대결이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접전 끝에 이수정이 우승했고, 고심 끝에 안테나 행을 결정했다.
이수정의 우승이 결정되고 유희열은 “스타를 만드는 방법은 모른다. 하지만 오랫동안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잘 알고 있다. 만약 평생 음악인으로 살고 싶다면 안테나를 선택해달라”고 어필했다. 배틀 오디션 전 3주간의 트레이닝을 안테나에서 받은 것도 주효하게 작용했다. 이수정의 선택을 받은 뒤에는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책임지겠다”는 각오와 소감을 말했다.
유희열의 안테나는 양현석의 YG, 박진영의 JYP에 이어 세 번째로 ‘K팝스타’ 시리즈 우승자와 함께 가게 됐다. 앞서 2012년 시즌1 우승자 박지민과 시즌3 2014년 우승자 버나드 박은 JYP를, 2013년 시즌2 우승자 악동뮤지션과 2015년 시즌4 우승자 케이티 김은 YG를 선택했다.
안테나에는 시즌3 준우승자 샘김과 3위 권진아, 시즌4 준우승자 정승환과 3위 이진아가 소속돼 있다. 네 사람은 이른바 ‘안테나 엔젤스’로서 지난 9일 V앱에서 생방송 버라이어티 ‘우리들은 새싹들이다’를 진행했다. 샘김은 결승전 하프 타임을 이용해 데뷔 무대를 갖기도 했다. 2년 만에 ‘K팝스타’ 무대로 돌아온 샘김에게 양현석은 100점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유희열의 안목이 돋보였다. 결승전에 오른 이수정과 안예은을 비롯해 이시은, 정진우, 우예린 등 유희열이 캐스팅하고 안테나가 3주간 트레이닝한 총 5명이 TOP8에 오른 것. 그래서 경연 무대 위 유희열은 남다른 촌철살인의 심사평을 전했다.
10일은 안테나의 날이었다. 샘김의 데뷔 무대가 있었고, 안예은과 이수정이 결승전을 펼쳤고, 이수정이 안테나를 선택했다. 유희열은 출중한 제자들 덕분에 작곡가나 심사위원뿐 아니라 기획자로서의 저력까지 증명할 수 있었다.
한편 오는 17일에는 정규 편성된 ‘판타스틱 듀오’가 첫 선을 보인다. ‘판타스틱 듀오’는 누구나 휴대폰만 있으면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듀엣을 할 수 있고, 내 손 안에 있던 가수가 최고의 듀오로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쌍방향 소통 음악 예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