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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에 고소 취하 '차가연', 개그 대상과 수위를 꼬집다

입력 2016-04-12 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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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현민 기자] 장동민이 '코빅' 프로그램에서 공식 하차했고, 차가연 측의 고소도 취하되었다.

12일, SBS 모닝와이드 측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해 말실수를 한 장동민의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장동민은 한 부모 가정 비하 논란으로 '차가연' 측으로부터 피소되었고 동시에 코빅 프로그램에서도 공식 하차했다.

장동민은 tvN 측과 차가연(차별없는 가정을 위한 시민연합) 측에 공식 사과 인사를 남겼으며, tvN 측도 본부장이 직접 차가연 측의 대표를 만나 사과 인사를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한부모 가정 비하 논란은 일단락되었고, 차가연 측도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했다.

사진:연예뉴스 장동민
사진:연예뉴스 장동민

차가연의 이병철 대표는 지난 7일, '코빅' 프로그램의 문제시 된 발언을 언급하며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7살 아이한테 너 때문에 부모가 이혼했다. 양쪽으로 선물을 받으니 재테크라 표현을 하고. 경험있는 사람들에게는 큰 상처다"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이번 고소로 피소된 대상은 장동민을 포함해 출연 개그맨들과 코미디 프로그램 제작진 일동이었다. 모욕죄 혐의로 피소된 tvN 코빅 측은 공식 사과문을 남기며 "모두 제작진 잘못이다. 제작진을 믿었던 연기자들에게도 사과한다. 해당 코너는 폐지하고, 금주부터 방송하지 않는다."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장동민은 이번 일과 관련해 SNS를 통해 사과문을 남기며 "저를 믿고 따라준 후배 황제성 군, 조현민 군, tvN 대표님과 관계자 분께 죄송하다. 선배 개그맨으로서 사려깊게 판단하지 못해 뉘우치고 있다."는 입장을 적었다.

그러나 장동민의 동료인 유상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부모 가정인 나와 세윤이가 힘들 때 돌봐주고 늘 함께해준 것은 그런 단체가 아니라 장동민이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다시 문제시 되었다. '그런 단체'가 자신의 앞에 나타난 적이 없으면서, 필요할 때는 고소를 한다는 식의 발언을 남긴 유상무는 자신이 올린 글을 곧 삭제했다. 또 유세윤은 장동민에 대해 "대본만 읽었을 뿐인데"라고 옹호 발언을 하며 자기 사람 감싸기를 보여주었다.

차가연 측은 공식 사과를 접하고, 이어 문제를 사회에 알리고자 한 취지를 전하면서 고소를 취하했다. 장동민 본인이 모두 지고 가야 할 책임이라기보다는 '코빅' 측과 개그맨들이 모두 재고해보아야 할 문제이며, 한부모 가정 문제가 우리 사회가 웃어 넘겨서는 안되는 누군가의 상처라는 점을 인식시킨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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