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칸이 사랑하는 감독 박찬욱의 신작 '아가씨'가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로써 박 감독은 개인 세번째 칸 영화제 수상을 노리게 됐다.
69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6) 측이 14일 오전(현지시간) 경쟁부문 진출작을 비롯해 각 부문 후보를 발표한 가운데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아가씨'는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백작, 아가씨의 하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김해숙, 문소리, 이동휘 등이 출연했다.
박 감독이 연출한 '아가씨'는 경쟁 부문 초청이 유력했던 작품 중 하나다.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아가씨'가 짐 자무쉬 감독 '패터슨', 숀 펜 감독 '더 라스트 페이스' 등과 함께 경쟁 부문에 초청될 것이라 예상하기도 했었다.
'아가씨' 초청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이유는 박찬욱 감독은 칸 영화제에서 두 차례 수상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앞서 2005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제 관심은 '아가씨'에 쏠린다. 박찬욱 감독이 칸 영화제 세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