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TV]‘듀엣가요제’, 아직도 가수들 목소리만 들리나요

입력 2016-04-16 07: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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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듀엣가요제’가 환상적인 듀엣 무대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15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EXID 솔지, 제시, 현진영, 에릭남, 조권, 서인영, 정은지가 출연해 파트너와 함께 듀엣 무대를 꾸몄다.

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듀엣가요제’는 일반인 참가자와 가수가 한 팀을 이뤄 듀엣 무대를 꾸미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아무리 노래를 잘한다 하더라도 프로로서 계속해서 트레이닝 받아온 가수들의 실력이 당연히 돋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1, 2회 방송을 통해 기대 이상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일반인 참가자들이 등장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현진영, 정은지, 에릭남, 무려 세 사람에게서 러브콜을 받았던 김병규,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조권의 파트너 박리원, 맑은 음색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던 이예린 등 역시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설 특집과 정규 편성 후 첫 방송에서 우승을 차지한 솔지의 파트너 두진수, 솔지-두진수 팀의 3연승을 저지한 현진영의 파트너 조한결은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았다.

벌써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솔지와 두진수는 완벽한 호흡과 노래에 있어서의 탁월한 완급 조절, 노련함으로 왜 자신들의 무대가 ‘듀엣의 정석’인지를 증명했다.

두 사람은 엠씨 더 맥스의 ‘잠시만 안녕’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진짜 이별을 앞둔 연인처럼 애절함을과 먹먹함을 고스란히 청중에게 전달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솔지가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몰입도 높았던 무대에 434명이 그들의 무대에 호응해 1위에 등극했다.

파트너 선정 당시 현진영은 지원 영상에서부터 끼가 넘쳤던 조한결을 찾아갔다. 조한결의 매력적인 허스키 보이스는 대가 현진영을 사로잡았고, 그의 노래를 듣고 난 후 현진영은 “너 진짜 잘한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설 수 있는 무대가 없어 길거리 공연을 하며 음악을 계속해온 조한결. 그는 현진영과 함께 한영애의 ‘누구 없소’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현진영은 폐렴에 걸려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도 파트너를 위해 최선을 다했고, 조한결의 매력적인 음색은 첫 소절에서부터 좌중을 압도했다. 또한, 목소리가 쉰 상태에서도 변함없는 현진영의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은 조한결이 무대에서 제 기량을 다 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을 했다.

모두를 흠뻑 빠져들게 만든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은 456점을 획득하며 솔지와 두진수 팀을 제치고 1위에 올라, 다음 방송에서 다시 한 번 듀엣 무대를 꾸미게 됐다.

‘듀엣가요제’는 이처럼 아름다운 하모니가 이루어진 무대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 다음에는 어떠한 무대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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