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팝인터뷰]킴 “승리 친구·구단주 딸 아닌 모델 킴으로 기억되고파”

입력 2016-04-16 07: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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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브라임아티스트 제공
사진=서브라임아티스트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한국에서는 생소한 이름 킴(킴림). 발렌시아 구단주의 딸이자 호날두의 초상권을 관리하며 상상할 수 없는 부를 누리고 있는 킴의 첫 마디는 “모델 킴으로 기억되고 싶다”였다.

마음먹기에 따라 평생 편하게 살 수 있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킴은 본국인 싱가폴, 주 활동지인 홍콩을 넘어 한국행을 택했다. 이미 싱가폴과 홍콩에서는 유명 모델인 그가 한국을 찾은 이유는 무엇일까.

킴은 2개월에 한 번 씩 한국에 놀러올 정도로 서울이라는 도시에 푹 빠져있었다. 모델답게 뷰티에 관심이 많은 그는 한국 화장품과 음식, 문화, 한국인 친구들 등 모든 것이 한국행을 결정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자신만의 이름으로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의지였다.

“처음엔 아버지께서 걱정하셨다. 하지만 싱가폴에서 지금의 인지도를 얻기까지 혼자 해냈기 때문에 이제는 가족들이 믿고 지원해준다” 타국에서 모델 첫 단계부터 밟아나가야 하는 딸에 대해 아버지는 신뢰를 보냈다.

사진=서브라임아티스트 제공
사진=서브라임아티스트 제공

한국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없지만 킴은 빅뱅 승리와의 친분으로 팬들 사이에서 한 차례 화제가 됐다. 킴은 승리에 대해 “어려울 때 도와주는 절친한 사이며, 남매처럼 가까운 친구다”라고 운을 뗐다. 남자로서는 어떠냐는 질문에 “남자로서는 전혀 생각해본 적 없다. 승리가 누군가 좋아하면 응원해준다”며 절친한 사이임을 알렸다.

이어 승리와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승리가 말레이시아 활동 후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하는데 폭풍이 와서 비행기가 못 뜨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 때 전세기를 보내줘서 승리가 한국 활동을 소화할 수 있었다”

뷰티와 패션에 관심이 많다던 킴은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해 “믹스업하는 것을 좋아한다. 스트릿룩, 스포티룩을 즐겨 입고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좋아해 지난 겨울에는 터틀넥을 자주 입었다”고 말했다. 패션 팁으로는 “유행을 따르기보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덧붙여 “생선, 죽, 스프를 자주 먹고 매일 30분씩 운동하며 관리한다. 대신 일주일에 한 번 씩 마음껏 먹는다. 피부 관리는 물론 피부과의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한국 화장품을 자주 쓴다. 3개월에 한번 씩 브랜드를 바꿔서 사용한다”며 자신의 몸매와 피부 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사진=서브라임아티스트 제공
사진=서브라임아티스트 제공

한국 에이전시와 계약 후 본격적인 한국에서의 모델 활동에 나선 킴은 인터뷰 전, 한 패션 매거진과의 작업을 마쳤다. 타국에서 모델 활동의 어려움에 대해 묻자 “싱가폴에서는 다 아는 사람들이지만, 한국에서는 모두가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기에 어려운 점이 있다. 특히 의사소통이 안 돼 빨리 친해지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싱가폴에서는 너무 바빠 시간이 없었지만 앞으로 튜터와 함께 한국어 공부를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국 잡지의 커버걸이 꿈이라는 킴은 “천천히 보여주고 싶다. 겸손하게 시작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고, 진심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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