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캡틴·아이언맨 슈퍼히어로 총출동 '시빌워' 안 보고 배겨?(종합)

입력 2016-04-22 12: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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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싱가포르, 임지연 기자]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는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부터 뉴페이스 스파이더맨과 블랙팬서까지 마블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히어로가 총출동 한다. 영화는 히어로가 능력을 발휘해 빌런을 물리치는 일반적인 히어로 무비와 다르게 서로의 신념과 철학에 따라 충돌하는 히어로대 히어로의 전쟁을 그린다.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전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앞두고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측은 22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영화의 주역 크리스 에반스(캡틴 아메리카 역), 세바스찬 스탠(윈터솔저 역), 안소니 마키(팔콘 역), 조 루소 감독이 참석해 영화 관련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메가폰을 잡은 조 루소 감독은 "히어로물 시장은 이미 포화됐다고 생각해 차별화된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이런 심도있는 작품을 만들어내고 기존 히어로물을 변화시키면서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데 희열을 느낀다"면서 "그만큼 캐스트가 중요하다. 배우들이 캐릭터를 잘 살려줘서 히어로들이 입체감 있게 그려졌다고 생각한다. 스토리 텔링 안에 감정을 깊이 실으려고 노력을 한다. 여기에 유머 등을 버무려 균형 감각을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이번 영화를 선보이는 소감을 밝혔다.

◇ 캡틴 아메리카 팀 VS 아이언맨 팀, 왜 싸우나요?

'시빌 워'란 내전을 뜻하는 단어로 정치권력의 획득이나 정치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투쟁을 벌이는 것을 뜻한다. 이번 영화에서 어벤져스 멤버들은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아이언맨을 주축으로 하는 찬성팀과 캡틴 아메리카를 중심으로 반대하는 캡틴 팀이 서로 대립한다. 이때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 등 캐릭터들은 전작에서 보여준 특징, 성향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조 루소 감독은 "캡틴 아메리카나 아이언맨이 변화하는 모습은 의도했다. 모두에게 감정적인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요소들이 스토리에 반영됐다고 생각한다. 캡틴의 경우 애국심이 강하지만 부패를 체험하면서 변한다. 아이언맨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했지만 아이를 잃은 어머니를 보면서 태도의 변화를 맞는다"면서 "우리 형제가 이 영화를 연출하면서 이러한 관점을 닮으려고 노력했다. 첫번째 작품에서는 애국심이 강한 순종적인 군인이라면 마지막 작품에서 혼자서 본인이 생각하는 외로움을 제도권 밖에서 실행한다. 이런 스토리 텔링이 흥미롭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슈퍼히어로 등록제와 우정 등 다양한 상황 사이에서 고민하는 캡틴 아메리카를 표현한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선과 악의 대결이라기 보다 친구와 가족이 서로 다른 입장 차이 때문에 싸울수밖에 없는 상황을 통해 서로에게 상처받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싸움이 친구와 가족만의 것이 아니라 자기 기존의 삶과 새로운 삶 사이에 갈등도 있다고 생각한다. 또 성장기 시절 함께 자란 버키를 버릴 수 없기에 현재의 친구들과 싸운다. 이 부분이 캡틴 아메리카의 갈등이자, 영화의 특별한 묘미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캡틴 아메리카 팀 VS 아이언맨 팀, 누가 이길까요.

그렇다면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이날 아시아 정킷 행사에 참석한 캡틴 아메리카 팀은 단연 '승리'를 예상했다. 팔콘 역에 안소니 마키는 "당연히 우리가 이긴다. 우리 티셔츠 터지는 것 보이지 않느냐, 근육이 넘친다. 우리는 또 젊고 탄탄하다. (크리스 에반스를 가르키며)얼마나 핸섬한가"라면서 "아이어맨은 근육이 없고 수트 밖에 없다. 원래 싸움은 근육 있는 사람이 이기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 에반스 역시 "당연히 우리가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세바스찬 스탠은 "앤트맨과 스칼렛 위치가 모두 우리 편이라, 비전이 조금 무섭긴 하지만 캡틴 아메리카 팀이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루소 감독은 "비전이 스칼렛 위치를 사랑하기에 자신의 능력을 모두 발휘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캡틴 아메리카 팀이 더 우월할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 슈퍼히어로 VS 슈퍼히어로, 스케일 커진 액션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에는 아찔하고 기하학적인 슈퍼히어로 스타일의 대규모 액션이 펼쳐진다. 액션에 일가견 있는 루소 형제는 이번 영화에서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기발하고 독특한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위해 복싱, 파쿠르, 주짓수, 가라테, 체조 드레이닝을 받았던 크리스 에반스는 이번 영화를 위해서 태권도와 유도를 추가로 익혔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가까운 거리 공격에 유리한 중국 남파 무술 영춘권을, 블랙 팬서는 아프리카 기반의 브라질 무예 카포에라와 함께 쿵푸를 읽혔다.

안소니 마키는 "히어로 연기를 하는 건 매우 어렵다. 집에 가서 테니스 공을 보면서 대화를 하고 연기를 하려고 시도를 하는 것과 비슷하다. 왜 테니스 공을 예로 들었냐면, 첫 날 6~7m 떨어지는 데 가짜 총을 들고 하늘 위 비행기를 생각하고 총을 쏘아야 했다. 이런 부분들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히어로 무비 촬영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에는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팔콘(안소니 마키), 워머신(돈 치들),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블랜팬서(채드윅 보스만), 앤트맨(폴 루드), 바전(폴 베타니)이 등장한다. 오는 27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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