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만의 독특한 색깔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연출 이정섭, 이은진)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법과 관련된 일들을 조들호(박신양 분)를 중심으로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특히 드라마 속에 현실을 투영해 때론 재미있고 때로는 감동적인 장면들로 풀어내며 매회 호평을 받고 있다. 약자가 힘을 낼 수 없는 현실을 꼬집었던 북가좌동 재건축현장 노숙자 방화살인 사건부터 갑질의 횡포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던 명도소송 사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에피소드까지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이야기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부당한 권력으로 얽히고설킨 사건들이 호기심을 유발하고, 생활밀착형 에피소드로 보다 친밀도를 높이며, 가려웠던 부분들을 대신 시원하게 긁어주는 센스까지 겸비했다.
무엇보다 드라마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배우들의 열연은 사건의 무게감을 잃지 않는 중도를 유지하고 있다. 유머감각과 위트가 적절하게 섞여 웃음을 자아내지만 중심을 잡고 있는 것. 반환점을 돈 ‘동네변호사 조들호’ 9회는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