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는 끊임 없는 논쟁과 반대를 불러일으키면서도 지지세를 계속 불리면서 사실상 공화당 대선후보 자리에 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
과연 백악관에 입성할지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주목하고 있다.
대선 본선에서도 승리를 자신하는 도널드 트럼프.
하지만, 경선과는 전혀 다른 구도 아래 전개될 본선에서 넘어야 할 산은 적지 않다.
트럼프의 핵심 지지기반은 기성 정치권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느끼는 유권자들, 특히 전통적인 보수적 백인 계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는 그동안 분명한 자신만의 색깔을 통해 지지세를 결집했지만, 그만큼 적도 많아졌다.
무엇보다 대립각을 세워온 공화당 주류를 끌어안는 것은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당 지도부가 트럼프 후보 지명을 공식 선언하면서 합류하는 인사들이 늘고 있지만, 아웃사이더에서 일약 돌풍을 일으킨 트럼프를 떨떠름해 하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최근 우세로 나타난 점은 고무적이지만, 본격 선거전에 돌입하게되면 분열적 선동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이민자 배제 정책 등에 대한 소수계층의 반발도 커질 수 밖에 없다.
경선 구도와는 차원이 다른 본선에서 지지세 결집과 확산을 이어가며 통합의 리더십을 인정받을지 미지수인 것.
외교정책과 미국의 역할 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안과 우려를 어떻게 불식시키느냐도 트럼프가 고민해야할 대목이다.
이런 이유로 미 주류 언론들은 현재로선 클린턴 전 장관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