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유승호, 김소현, 김유정, 김새론, 여진구, 정다빈 등 아역 출신 배우들이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 복무까지 마치고 ‘남자’가 되어 돌아온 유승호부터 최근 MBC ‘옥중화’에서 어린 옥녀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던 정다빈까지. ‘아역’이라는 꼬리표가 무색토록 성인 연기자 못지않은 감정 연기를 펼치는 이들의 활약이 눈부신 가운데, 최근 활동이 없었던 아역 출신 배우들의 근황을 살펴봤다.
◆ ‘뽀뽀뽀’ 노희지(1988년생)
노희지는 1993년 유아 프로그램 ‘뽀뽀뽀’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꼬마요리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는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드라마 ‘주몽’,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 사또전’ 등에 출연했다.
노희지는 지난 2014년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로 “중학교 처음 입학한 날 교실에 앉아 있는데, 모든 전교생 선배들이 몰려와서 창문에서 저를 보고 계셨다. 몇 백 개의 눈동자가 날 보고 있는데 무서웠다”며 “집에서 엄마한테 방송 말고 그냥 평범하게 친구 사귀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어를 배우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고, 요리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 ‘순풍산부인과’ 김성은(1991년생)
김성은은 1998년 ‘순풍 산부인과’로 데뷔했다. ‘순풍 산부인과’는 방영 당시 전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출연 배우들 모두 스타로 떠올랐다. 때문에 김성은 역시 본명보다 극 중 이름이었던 ‘미달’로 더 익숙하다.
하지만 이후 별 다른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학창시절을 보냈으며,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감자별 2013QR3’, tvN 예능프로그램 ‘웰컴 투 두메산골’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기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꽃보다 처녀귀신’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대장금’ 조정은(1996년생)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대장금’. ‘대장금’에서 “홍시 맛이 났는데 어찌 홍시라 생각했느냐 하시면, 그냥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것이온데”라고 똘똘하게 말하던 어린 아이가 어느새 20대 숙녀가 됐다.
2003년 드라마 ‘대장금’으로 데뷔한 조정은은 이후 ‘제빵왕 김탁구’, ‘인수대비’, ‘못난이 송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가장 최근 출연작은 2013년 방영한 드라마 ‘투윅스’로, 당시 함께 출연했던 이준기가 자신의 SNS 계정에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훌쩍 자란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제빵왕 김탁구’ 오재무(1998년생)
오재무는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연예계 데뷔했다. 40%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열풍을 일으켰던 이 작품에서 오재무는 윤시윤이 분했던 ‘김탁구’의 아역으로 출연, 나이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사랑을 믿어요’, ‘총각네 야채가게’, ‘신의’, ‘힘내요, 미스터 김’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으며, ‘황금무지개’ 출연을 끝으로 현재는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 ‘과속스캔들’ 왕석현(2003년생)
왕석현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박보영(황정남/황제인 역)의 아들 역을 맡아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당시 6살이었던 왕석현은 깜찍한 외모와 귀여운 연기로 함께 출연했던 차태현, 박보영은 물론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그대 없인 못살아’,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중학교에 진학해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