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마스터 셰프 코리아' 역사상 첫 번째 여성 우승자가 탄생했다. 도전자 김정현이 그 주인공이다.
19일 방송된 올리브TV '마스터 셰프 코리아4'에서는 TOP2 옥영민과 김정현이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도전하는 결승전이 진행됐다.
마지막 결전에 앞서 옥영민과 김정현을 응원하는 지원군이 등장했다. 두 도전자의 가족과 앞서 도전을 함께했던 이들이었다. 이번 '마셰코4'의 우승 특전은 우승 상금 2억과 뉴욕 명문 요리 대학교 전액 장학금. 김정현의 남편은 "백세 인생이라는데 1년 정도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유학 보내 줄 테니 좋은 결과를 가져오라"고 애틋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마지막 미션은 탈락한 도전자들이 가져온 재료를 바탕으로 5가지 코스를 만드는 것이었다.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두 도전자는 자신 있는 요리를 준비했다. 김정현 도전자는 한식, 옥영민 도전자는 서양식으로 코스를 구성했다.
먼저 옥영민 도전자는 메뉴 구성으로 심사위원으로부터 "많이 궁금하다"는 호평을 얻었지만, 요리 과정에서 실수가 이어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정현 도전자도 네번째 메인 여리 순두부찌개에서 "원래 김정현씨 다운 맛이 아니다"라는 지적을 받고 레시피를 수정하기도 했다. 마지막이라는 무게감이 너무 컸던 건지 두 도전자는 똑같은 실수를 했다. 종료 시간까지 채 5분을 남기지 못하고 대구를 굽는 걸 잊었던 것. 그렇지만 두 도전자는 압박감을 이겨내고 코스를 완성했다.
1,2번째 코스에서 아쉬운 부분을 지적받았던 옥영민 도전자는 각각 대구와 닭을 활용한 3,4번째 코스에서 "완벽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정현 도전자는 그 반대였다. 1,2번째 코스에서 칭찬을 받았지만, 메인 요리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 5번째 코스에서 판나코타, 밤타르트, 마카롱 등을 준비한 김정현 도전자는 송훈 심사위원으로부터 "디저스의 여신"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에 맞서 오렌지 자몽무스로 상큼한 디저트를 준비한 옥영민 도전자도 "지금까지 디저트 중에 최고였다"라는 칭찬을 받았다. 마지막까지 팽팽했던 미션의 승자는 단 한 명 뿐. 역대 최초 9000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한 주인공은 김정현이었다. 그는 "함께한 도전자들에게 고맙다. 응원 덕분에 이 자리에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