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서지석이 김정훈의 죽음을 마주했다. 2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는 바람을 쐴겸 회사에 나왔던 금옥(나문희)를 만난 강현(서지석)이 우연치않게 사채업자의 휴대전화를 손에 넣는 모습이 그려졌다.
금옥은 자신의 외출 준비를 도와주는 호덕(유지인)에게 “유경아 다 너 위해서 그런거니까 애미 너무 미워 하지마”라며 여전히 정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임을 나타냈다. 이제 이런일에 적응이 되어가는 호덕은 “알아요, 나가면 희재 손 꼭 잡고 다녀야해요”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집을 나서는 금옥과 희재(이해인)에 호덕은 “할머니 손 꼭 잡고 다녀야해”라고 당부했다. 호덕의 부탁으로 집안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 희재는 “걱정하지 마시고 준비하신 일이나 잘 하세요”라며 유유히 집을 빠져 나갔다.
그러나 회사에 도착했을 때 문회장(최일화)는 회의에 들어가고 사무실을 비운 상태였다. 희재는 모처럼 회사에 나온 금옥을 바라보며 “여기 이방 기억 안 나세요? 예전에 할아버지가 쓰시던 방이에요”라며 어떻게든 그녀의 기억을 되살려 보려 노력했다.
하지만 좀처럼 금옥이 반응이 없자 희재는 “우리 할머니 여행 그만 다니시구 그만 돌아오세요”라며 갑갑한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비서가 방으로 들어오자 희재는 잠시 나갔다오겠다며 금옥을 맡긴채로 사무실을 벗어났다.
그 사이 집에서부터 챙겨온 사채업자의 휴대전화를 꺼내든 금옥은 비서에게 “이거 고장났어요”라고 말했다. 휴대전화를 받아든 비서는 “전원이 꺼졌는데요, 잠깐만요”라며 어떻게든 고쳐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비서조차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 문회장을 만나러 왔던 강현은 금옥을 보고 인사를 전하려고 했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금옥은 그의 인사를 받아주는 대신 휴대전화를 내밀며 역시 고쳐줄 것을 요구했다.
자리를 잡고 앉아 금옥의 부탁을 들어주려하던 강현은 사채업자 소유의 휴대전화에서 서원장(서밀래)와의 대화를 발견하고는 아연실색할 수 밖에 없었다. 단순한 대화가 아닌 바로 준영의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가 담겨 있었던 것.
지금까지와는 스케일이 다른 진실 앞에 강현은 망연자실한 듯 “이게 뭐야” “이게 대체”라며 어떠한 말도 잇지 못한 채 혼란스러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