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장근석이 이문식과 재회했다. 24일 방송된 SBS ‘대박’에는 꿈에 그리던 아버지 백만금(이문식)과 재회하는 백대길(장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대길은 이인좌(전광렬)의 참형장에서 백만금을 언뜻 보았지만 숙빈(윤진서)가 세상을 떠나며 이에 정신이 빼앗겨 있었다. 숙빈의 상을 사가에서 치룬 백대길은 이제 다시 자신의 대업을 위해 다시 연아(홍아름)를 불러달라 설임(김가은)에게 부탁했다.
홀로 남아 연아를 기다리던 백대길은 골목 어귀에 숨어 자신을 지켜보는 시선을 알아채고는 그 뒤를 밟았다. 골목 구석에 숨어있는 백만금의 뒷모습마으로도 단번에 이를 알아챈 대길은 “아부지”라고 그를 불렀다.
백만금은 등을 돌린 채 “오지마”라며 그를 두려워하는 기색이었다. 하지만 바로 코앞까지 다가온 백대길에 백만금은 “오지말래니까”라면서도 도망치지 않았다.
백대길은 죽은 줄로만 알았던 백만금이 살아돌아오자 “아부지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어떻게 살아 돌아온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나 백만금은 이에 대답하는 대신 “그래 개똥아 네 애비다 이 애비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간 백만금의 복수를 위해 목숨을 걸고 달려들었던 백대길은 “미안하다면 다야? 살아있으면 어째 이제 나타나”라며 “아버지 죽은 줄 알고 내가 얼마나 찾아다녔는데”라고 원망했다.
백대길은 이인좌의 말에 감쪽같이 죽은 척 살았던 백만금에 “아버지 내가 언제 왕이 되고 싶다고 했어? 나 그딴 거 생각한 적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아 난 그냥 아버지만 있었으면 됐다구”라고 호소했다. 이어 “아버지 지금 하고 있는 거 다 접고 나랑 같이 살자”며 돌아올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미 아들을 옥좌에 올리겠다는 결심이 선 백만금은 “안돼”라며 “대길이 네 목숨, 이제부터는 네 혼자만의 것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럼 누구의 것이냐 묻는 백대길의 말에 백만금은 “백성, 그리고 이 애비 목숨도 나만의 것 아니야”라고 아리송한 말을 내뱉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