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백아연과 박경이 노래 제목과 반대되는 성과를 얻었다. 일상적인 사랑에 관한 공감송에 호평과 인기가 잇따르고 있다.
음원 최정상이 드디어 바뀌었다. 8개 음원차트 1위를 백아연과 박경이 나눠 갖고 있다. 백아연의 ‘쏘쏘’는 멜론, 올레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몽키3에서, 박경의 ‘자격지심’은 엠넷닷컴, 벅스, 지니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쏘쏘’는 지난해 ‘이럴거면 그러지 말지’로 역주행 신화를 이룬 백아연이 1년여 만에 내놓은 새로운 공감송이다. 풍부한 감수성과 편안한 창법, 무엇보다 진정성이 대중에게 제대로 통했다. 24일 발매 직후부터 이번에는 정주행으로 차트를 휩쓸고 있다.
‘자격지심’은 블락비 박경과 여자친구 은하가 같이 부른 솔직한 연애담이다. 박경은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맡아 특유의 스토리텔링을 녹여내며 지코에 이은 프로듀서 라인임을 명확히 했다. 25일 발매되자마자 공감에 대한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공감을 겨냥했기에 두 곡 모두 사랑노래지만 제목만큼은 마냥 핑크빛이 아니다. 백아연은 커플이 부럽지만 사랑법과 설레임을 잊어버려 외롭지도 않고 그저 그런 마음을 ‘쏘쏘’하다고 표현했다. 박경은 연인의 사랑싸움을 유발하는 마음을 ‘자격지심’이라고 정리했다.
노래는 제목을 따라 간다는 말이 이번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에릭남의 추천사대로 ‘쏘쏘’는 ‘쏘굿’한 성적을 내고 있다. ‘자격지심’도 결과만 보면 자신감이 더 어울린다. 공감을 제대로 저격한 두 노래에 청취자들은 조금 덜 외로운 초여름을 나고 있다.

